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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록은 미래의 역사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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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록은 미래의 역사를 만든다.
  • 교육3.0뉴스
  • 승인 2021.06.07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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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9.)은 기록의 날이다. 이날을 맞아 둔필승총(鈍筆勝聰)의 자세로 미래의 소중한 자산인 기록의 가치와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
기록광 다산 정약용, 이덕무, 레오나르도 다 빈치, 빈센트 반 고흐, 찰스 다윈 등을 다시 생각한다.
대한민국은 조선왕조실록 등 무려 16건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을 가진 기록문화 국가이다.
홍순철 「서울 중랑 교육발전협의회장, 학교법인 송곡학원 이사장, 세종로 국정 포럼 서울 중랑 교육발전위원장, 칼럼니스트, 대한교육신문 논설주간, 한국 문예 등단 수필가, 전(前) 신현고등학교 교장」
홍순철 「서울 중랑 교육발전협의회장, 학교법인 송곡학원 이사장, 세종로 국정 포럼 서울 중랑 교육발전위원장, 칼럼니스트, 대한교육신문 논설주간, 한국 문예 등단 수필가, 전(前) 신현고등학교 교장」

 조선 시대 최고의 독서가인 다산 정약용 기념관 비문에는 “동트기 전에 일어나라. 기록하기를 좋아하라. 쉬지 말고 기록해라. 생각이 떠오르면 수시로 기록하라. 기억은 흐려지고 생각은 사라진다. 머리를 믿지 말고 손을 믿어라.” 라고 적힌 다산의 글이 있다. 이는 메모하는 습관을 바탕으로 500 여권의 저서를 남긴 다산의 메모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말이다.   

“둔필의 기록이 총명한 머리보다 낫다.”라는 둔필승총(鈍筆勝聰)이 다산의 습관을 이른다. 이는 사람의 기억은 아무리 총명하더라도 흐려지고 사라지게 마련이지만 기록은 영원히 남으니 비록 잘 정리되어 기록된 것이 아니라도 머리로 기억하는 것보다는 낫다는 의미이다. 결국 ‘손이 뇌를 이긴다.’라는 뜻이다. 정약용은 책을 읽으며 중요한 것은 베껴 쓰고 이때 자기 생각을 덧붙여 메모했다. 글을 베껴 쓰면 영원히 기억으로 남는다. 기억은 유한하고 문장은 무한하기 때문이다. 동서고금(東西古今)의 책을 널리 많이 읽고 또 읽은 것을 빠짐없이 기억을 잘한다는 뜻으로, 많은 글을 읽거나 널리 사물을 보고 잘 기억함을 의미하는 박람강기(博覽強記)란 고사 성어가 생각난다. 원전은 예기(禮記) 곡례(曲禮) 상편. “견문이 넓고 기억력이 뛰어나면서도 겸양하며, 몸을 수양하고 말을 실천하기를 힘써서 게을리 하지 않는 사람을 군자라 한다(博聞强識而讓 敦善行而不怠 謂之君子 박문강식이양 돈선이불태 위지군자).” 라 하여 견문이 넓고 독서를 많이 하여 지식이 풍부함을 이르는 박문강식(博聞强識)이라는 구절이 나온다. 

 조선 후기 실학자 이덕무의 이목 구심서(耳目口心書)도 제목에 나타난 바대로 귀로 들은 것, 눈으로 본 것, 입으로 말한 것, 마음으로 생각한 것을 적어둔 메모 책이다. 여러 가지 서적을 읽으면서 중요하다고 생각한 부분을 초출(抄出, 필요한 부분을 골라서 뽑아냄)한 것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 책은 선비의 진솔한 생활감정과 인간적인 정감이 감도는 생활철학이 깃들어 있는 저작이다. 한편에는 그릇된 민심과 세태를 바로잡으려는 비평적 혜안이 번득이고 있다.

 르네상스 시대의 천재적 미술가이자 사상가이며 과학자인 레오나르도 다빈치, 그는 사생아, 무학자……. 라는 불우한 환경과 편견 속에서 수많은 실패에 좌절하고 다른 사람의 재능을 질투하기도 한 평범한 사람이었다. 그런 그가 모든 악조건을 딛고 일어서 회화, 음악, 수학, 철학, 천문학, 해부학,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재다능한 시대의 천재로 성장하여 역사에 이름을 남기고 50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주목받는 존재가 될 수 있었던 비밀이 그의 친필 노트에 담겨 있다. 그는 23세 무렵부터 노트에 기록하는 습관을 들인 후 죽을 때까지 약 40여 년 동안 일상의 모든 것을 글로 적어 남겼다. 일상(日常), 아이디어, 스케치, 우화, 해부 등 용도별로 구분하여 적었으며, 심지어 밖에 나갈 때조차 손바닥 크기의 노트를 챙겨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기록하며 지나치는 모든 것에 관한 생각을 글로 남기고 그 글을 바탕으로 생각을 발전시켜나가곤 했다. 그가 젊은 시절 친필 노트에 자신을 정의한 문장은 “나는 성공하지 못했다.”였다.「초역 다빈치 노트」는 [코덱스 레스터], [코덱스 마드리드], [코덱스 윈저] 등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남긴 약 8,000페이지 분량의 ‘다빈치 친필 노트’를 연구, 분석하여 그가 자신의 내면에 잠재된 무한한 가능성을 키워나가고, 꿈을 이루고 목표에 다가갈 수 있는 성공의 원동력으로 삼았던 ‘다빈치식 생각 도구’ 7가지 힘(① 자신을 존중하는 힘 ② 몰입하는 힘 ③ 통찰하는 힘 ④ 창조하는 힘 ⑤ 인간관계의 힘 ⑥ 실천하는 힘 ⑦ 행복을 불러오는 힘)을 정리했다. 그의 방대한 기록 중 71가지의 글귀를 선별하여 소개하고 그에 관한 여러 에피소드(episode)를 담아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그의 참모습을 보여주는 동시에 그가 우리에게 남긴 말과 습관, 생각 도구를 알기 쉽게 풀어 우리의 인생이 극적으로 달라질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뿐만이 아니라 레오나르도 다빈치처럼 생각하고 행동한 성공자들의 경험담도 함께 실어,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그들의 지혜를 되새겨 각자 자신의 환경에서 원하는 성과를 올리는 데 보탬이 되고자 했다「​초역 다빈치 노트 역사상 가장 비범한 인간의 7가지 생각 도구, 저자 사쿠라가와 다빈치, 역자 김윤경 | 한국경제신문, 2020.8.25.」.

 19세기 활약한 화가로 강렬한 색채와 격렬한 필치를 활용하여 자신만의 화풍을 확립한 천재 화가 빈센트 반 고흐 또한 편지라는 형태로 자신의 작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기록하였다.

 저 사람 기억력 되게 좋아. 필자 또한 그런 말을 때때로 듣곤 한다. 그러나 사람의 기억에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요사이는 둔필승총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생각이 떠오르면 바로 핸드폰에 기록을 남기는 등 바로 메모하는 습관을 생활화해 보려 한다. 왜냐면 이렇게 적어 놓고도 아차 하고 약속 날짜를 잊을 때도 있기 때문이다. 둔필승총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며, 생각이 떠오르면 바로 메모하는 습관을 생활화하면 어떨까.

 영국의 박물학자 찰스 다윈도 철저한 메모광이었다고 한다. 그는 1831년부터 5년에 걸쳐 영국의 과학탐험선인 비글호를 타고 세계를 탐험한다. 그리고 5년간의 여정에서 마주친 사건 하나하나를 토대로 지구상의 모든 생물이 자연선택을 통해 공통 조상으로부터 유래되었다는 진화론을 주장했다. 22세 때 '비글호'를 타고 떠났다가 27세가 되어 돌아왔을 때 그의 손에는 빼곡히 메모한 18권의 공책에 적은 이 「비글호 항해기」는 한마디로 인류의 가장 위대한 과학 여행기이자 다윈의 대표작 「종의 기원」의 탄생과 진화론을 이끌어낸 결정적인 기록이다. 이 기록을 토대로 찰스 다윈은 1839년「비글호 항해기」를 출간한다. 철저한 메모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6.9.)은 기록의 날이다. 6.9. 국제기록 관리협의회(ICA/ https://www.ica.org/en)가 기록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2007년 제정한 ‘세계 기록의 날’로 기록의 중요성과 가치를 되새기며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ICA 창립 60주년인 2008년부터 영국, 스페인, 일본 등에서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으며, 한국의 국가기록원은 2011년 처음 ‘세계 기록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였다. 

 한국의 기록의 날(6.9.)은 2019.12.3.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약칭: 공공기록물법) 제46조의 4(기록의 날 지정)가 신설되면서  ① 우수한 기록문화 전통을 계승하고 기록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6.9.을 법정기념일인 ‘기록의 날’로 지정하였다. ② 공공기관은 기록의 날이 포함된 주간에 기록문화 확산을 위한 각종 행사를 시행할 수 있다. 기록주간에는 국가기록원과 각급 기관이 학술행사,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기록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같은 법 제1조(목적)는 공공기관의 투명하고 책임 있는 행정 구현과 공공기록물의 안전한 보존 및 효율적 활용을 위하여 공공기록물 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정함이라고 명시하였고, 제2조(적용 범위)에는 공공기관이 업무와 관련하여 생산·접수한 기록물과 개인 또는 단체가 생산·취득한 기록정보 자료(공공기관이 소유·관리하는 기록정보 자료를 포함한다) 중 국가적으로 보존할 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는 기록정보 자료 등 공공기록물에 대하여 적용하며 제3조(정의)에서는 사용하는 용어의 뜻을 규정하였다. 그 1.에서 “공공기관”이란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그 밖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관을, 2.에서 “기록물”은 공공기관이 업무와 관련하여 생산하거나 접수한 문서·도서·대장·카드·도면·시청각물·전자문서 등 모든 형태의 기록정보 자료와 행정박물(行政博物)을, 3.에서 “기록물관리”란 기록물의 생산·분류·정리·이관(移管)·수집·평가·폐기·보존·공개·활용 및 이에 부수되는 모든 업무를, 4.에서 “기록물관리기관”이란 일정한 시설 및 장비와 이를 운영하기 위한 전문 인력을 갖추고 기록물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을 말하며, 영구기록물관리기관, 기록관 및 특수기록관으로 구분한다. 5.에서는  “영구기록물관리기관”이란 기록물의 영구보존에 필요한 시설 및 장비와 이를 운영하기 위한 전문 인력을 갖추고 기록물을 영구적으로 관리하는 기관을 말하며, 중앙기록물 관리기관, 헌법기관기록물 관리기관, 지방기록물 관리기관 및 대통령기록관으로 구분한다고 명시하였다.

 경기도 남양주시는 지난 5월 ‘내가 그린 그림이 정약용 기념품으로 탄생한다!’는 주제로 제1회 정약용 기념품 이미지 디자인 공모전을 열었다. 이는 정약용 유적지(풍경) 및 정약용(사상, 업적, 삶 등)을 상징하는 일러스트 이미지로 누구나 공모에 참여한 이미지 출품작을 상징성, 정확성, 완성도, 독창성을 고루 갖춘 우수한 이미지 총 10건을 선정해 오는 6월 중 최종 선정 결과를 홈페이지 및 개별 통지할 예정이라고 한다. 서울 중랑구도 망우리 공원에 묻힌 독립운동가, 예술가 등 유명 인사의 이미지 디자인 공모전을 벤치마킹하면 어떨까 싶다.

 오늘의 기록은 미래의 역사를 만든다. 기록의 날을 맞아 미래의 소중한 자산인 기록의 가치와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 

 공공 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약칭: 공공 기록물법 시행령) 제25조(기록 관리 기준표 등)의 ① 법 제19조(기록물의 관리 등) 제1항에 따라 공공기관은 업무과정에 기반을 둔 기록 관리 기준표를 작성·운영하여야 하며, 기록 관리 기준표의 관리 항목은 업무설명, 보존 기간 및 보존 기간 책정 사유, 비치 기록물 해당 여부, 보존 장소, 보존 방법, 공개 여부 및 접근 권한 등의 관리기준을 포함하여야 한다. 이 경우 기록 관리 기준표는 제2조 제8호에 따른 기록 관리 시스템으로 생성·관리하여야 한다. ② 제1항에 따른 기록 관리 기준표는 행정안전부 장관이 정하는 정부 기능분류체계의 단위과제별로 작성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공개 여부 및 접근 권한 등은 공공기관별로 달리 정할 수 있다. 다만, 공공기관의 장은 정부 기능분류체계를 적용할 수 없는 경우 관할 영구기록물 관리기관의 장과 협의하여 별도의 기능분류 방식을 사용할 수 있다「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별표1~6「 영구·준영구·30년·10년·5년·3년·1년 [별표 1] 기록물의 보존기간별 책정 기준(제26조제1항 관련) ,  [별표 2] 기록물의 보존방법별 구분 기준(제29조제1항 관련) ,  [별표 3] 기록물의 상태검사 기준(제38조제3항, 제48조제3항 및 제50조제4항 관련) ,  [별표 4] 행정박물 관리대상(제57조제1항 관련) ,  [별표 5] 행정박물 유형별 이관시기(제57조제4항 관련) ,  [별표 6] 기록물관리기관의 보존시설ㆍ장비 및 환경기준(제60조제1항 관련), 국가법령정보센터 | 현행법령 >법령명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law.go.kr)」.

 이처럼 공공기록물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25 5항에 근거하여 2020 행정안전부 기록관리기준표를 2020.9.2.(수)에 행정안전부 제2020-591호 고시하였다「행정안전부 기록관리기준표 고시 | 행정안전부> 정책자료> 법령정보> 훈령·예규·고시 (mois.go.kr)

 한편, 학교 공통 단위과제 분류 기준 및 보존 기간 책정 기준의 표준 적용 범위는「유아교육법」,「초·중등교육법」에 따라 설립된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일반계, 전문계), 특수학교(장애인 학교, 외국인 학교) 등 각급 학교에 적용된다. 또 이 표준은 학교의 기록물 관리에서 공통 단위과제의 신설·변경과 보존 기간 책정 시 공통으로 적용되는 기준을 제공한다. 학교에서 기록물을 생산하는 교직원, 학교 기록물 관리 책임자, 학교·교육(지원)청 기능분류담당자, 교육청 및 교육지원청의 기록 관리자, 기타 지방 교육 기능분류체계 관련 업무 담당자는 이 표준을 준수하여야 한다. 이 표준에 제시된 공통 단위과제 및 단위과제 카드 목록은 지방 교육 기능 분류시스템에 반영되어 학교에서 기록물 생산 시 적용될 수 있어야 한다「국가기록원 학교 공통단위 과제 분류기준 및 보존 기간 책정기준 NAK+28+2018(v1.1)+학교+공통+단위과제+분류기준+및+보존기간+책정기준 (1).pdf, 충청북도 충주교육지원청 기록 관리 업무 자료실(학교 공통 단위과제 분류 기준 및 보존 기간 책정 기준, 학교 기록물관리 지침(개정), 시청각기록물 관리 방법 교육자료, 2019년 기록물 관리 담당자 직무 교육 자료, 보존문서기록 대장 서식, 회의 기록물 관리 교육자료 등) 충주교육지원청 >분야별정보 >행정과 >충주교육지원청 기록관 >기록관리 업무 자료실 (cbchje.go.kr), 인천광역시북부교육지원청 기록물 관리지침 및 자료실 북부기록관 >기록물 관리 >지침 및 자료실 (ice.go.kr), 인천광역시 북부교육지원청 2021년도 기록물관리 담당자 역량강화 연수자료 북부기록관 >기록물 관리 >지침 및 자료실 (ice.go.kr) , (신규자를 위한) 학교 기록관리 포켓북 북부기록관 >기록물 관리 >지침 및 자료실 (ice.go.kr), 국가기록원(국내기관 공공기록물 관리기관, 교육기관, 관련 학회 및 협회, 협력기관,  관련단체 및 기관, 해외기관) 기록관리업무>업무소개>기록관련사이트>국내기관및해외기관 (archives.go.kr), 명지대학교 사료실 (mju.ac.kr), 한남대 기록관리학과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hannam.ac.kr).

 기록유산은 시대의 역사와 사회 · 문화를 내포한 기록을 조상들로부터 물려받아 다음 세대로 계승시켜야 하는 인류 공통의 자산이다. 시대 변화에 따른 기록유산의 활용과 기술의 발전으로 그 가치가 더욱 확장되어 감에 따라 기록유산을 안전하고 소중하게 관리하여 후손들에게 향유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해 나가는 것이 기록의 주요 의무이다.

 동호지필(董狐之筆)은 사실을 숨기지 아니하고 그대로 씀을 이르는 말로 춘추 시대 진(晉)나라의 사관(史官)이었던 동호(董狐)가 위세를 두려워하지 않고 사실을 사실대로 직필(直筆)하였다는 데서 유래한다.

 「기록의 쓸모 마케터의 영감 노트(2020.5.21.)」를 쓴 마케터(marketer) 이승희는 “오늘 나의 ‘기록’이 생각의 도구가 되고 나를 성장시키는 자산이 된다.” 라고 말한다. 그가 수년간 해온 일의 고민과 일상의 영감을 담은, 실용적인 기록물이자 기록의 과정이다. 그가 말하는 기록의 쓸모는 기록의 효용성이나 효과만이 아니다. 그는 구글 문서, 노트, 인스타그램, 브런치, 블로그 등 다양한 형태의 기록을 쌓아가는 과정에서 일상의 경험을 수집하고 뾰족한 영감을 찾아내는 ‘생각의 작업’에 발을 들이게 되었다고 말한다. 매일의 기록을 자기 일과 연결 짓고, 더 나은 생각으로 만들고, 나를 성장시키는 자산으로 삼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기록의 쓸모’라고 말한다.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부단한 대화”라고 한다. 이는 과거를 통해 오늘의 지혜를 얻는 것을 일컫는 말인데, 기록이 있어 가능하다. 또한 기록은 창(窓)과도 같아서 이를 통해 미래를 내다보고 설계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내 나라 대한민국은 조선왕조실록 등 무려 16건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을 가진 기록문화 국가임이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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