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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무구(純眞無垢)한 서울 중랑구, 용마산에 서식하는 새해의 희망과 행복 품은 용마 돌이 산양(山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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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무구(純眞無垢)한 서울 중랑구, 용마산에 서식하는 새해의 희망과 행복 품은 용마 돌이 산양(山羊)
  • 교육3.0뉴스
  • 승인 2022.01.0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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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하디 선한 눈매를 가진 산양(Long-tailed Goral, Naemorhedus caudatus)은 국제적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AppendixⅠ), 2020년 국제자연보호연맹(IUCN) 적색 위협 종의 목록의 기준 C2a(i)에 따라 멸종 우려(threatened)의 취약(VU, Vulnerable, 야생에서 절멸 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높음)으로 등재되었다. 한국은 천연기념물 제217호(문화재청 지정 1968.11.22.)와 멸종 위기 야생생물 Ⅰ급「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약칭: 야생생물법) 제2조(정의) 2호 가항」으로 보호받고 있다.

‘순진무구(純眞無垢)’는 “마음이 꾸밈이 없고 순박하다”는 뜻을 가진 ‘순진하다’의 어근인 한자어 ‘순진(純眞)’과 “때가 묻지 않고 맑고 깨끗하다”라는 뜻을 가진 ‘무구하다’는 어근인 한자어 ‘무구(無垢)’가 결합하여 쓰인 말이다(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서울 중랑구 역사문화공원(망우리 공원)에서는 어린이 벗 소파 방정환을 만날 수 있다. 그가 잠자는 어린이를 묘사한 ‘어린이 예찬’에서 “어느 구석에 먼지만큼이나 더러운 티가 있느냐? 어느 곳에 우리가 싫어할 한 가지, 반 가지나 있느냐……? 아무 획책도 모른다. 배고프면 먹을 것을 찾고, 먹어서 부르면 웃고 즐거워한다. 싫으면 찡그리고, 아프면 울고, 거기에 무슨 꾸밈이 있느냐?.... 더할 수 없는 참됨과 더할 수 없는 착함과 더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갖추고, 그 위에 또 위대한 창조의 힘까지 갖추어 가진 어린 하느님이 편안하게도 고요한 잠을 잔다. 옆에서 보는 사람의 마음속까지, 생각이 다른 번추(煩醜)한 곳에 미칠 틈을 주지 않고 고결하게 순화 시켜 준다. 사랑스럽고 부드러운 위엄을 가지고 곱게 곱게 순화 시켜 준다......” 그렇게 천진난만(天眞爛漫) 순진무구(純眞無垢)한 어린이를 표현한다. 그게 마음이 맑으면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진다는 심청사달(心淸事達)의 산양(山羊)의 참모습이 아닐까.
홍순철 「서울 중랑교육발전협의회장, 세종로국정포럼 서울 중랑교육발전위원장, 사단법인 좋은교육협의회 이사 겸 회장, 칼럼니스트, 대한교육신문 논설주간, 한국문예작가회 지도위원(수필가 귀연 貴緣), 전(前) 월간 교육포럼 발행인, 학교법인 송곡학원 이사장, 신현고등학교 교장」
홍순철 「서울 중랑교육발전협의회장, 세종로국정포럼 서울 중랑교육발전위원장, 사단법인 좋은교육협의회 이사 겸 회장, 칼럼니스트, 대한교육신문 논설주간, 한국문예작가회 지도위원(수필가 귀연 貴緣), 전(前) 월간 교육포럼 발행인, 학교법인 송곡학원 이사장, 신현고등학교 교장」

 2018. 7. 22. 연합뉴스는 「‘서울까지 어떻게 왔니?…. 멸종 위기’ 1급 산양 서울서 첫 발견」이라는 보도를 했다. 이에 환경부는 중랑구민 강 모 씨가 서울 중랑구 용마산의 서쪽 사면에 해당하는 용마폭포공원 인근 산지(山地)에서 ‘산양을 봤다.’고 국립공원공단 종복원기술원「국립공원연구원< 국립공원공단 (knps.or.kr)」에 제보함에 따라 한강유역환경청, 국립생물자원관, 국립공원공단 합동으로 용마폭포공원 인근 산지에 대한 산양이 어떤 경로로 서울까지 왔는지 등을 2018년 7월부터 2019년 10까지 산양이 촬영된 사진들을 외부 형태적 특징(뿔 모양, 뿔의 링 비율, 기타 특징-눈 주변 무늬, 털 색깔 등)을 이용해 비교분석을 해 본 결과 뿔의 링(물결융기) 비율은 전체 뿔 길의 50%를 초과한 55%로 10세 이상으로 판정하였는데, 암컷은 안면부 털 색깔이 밝은 어두운색이고 중앙선이 좁고 뚜렷하게 나타나지만, 용마산에서 발견된 산양은 안면부 털 색깔이 어두운색을 띤 10세 이상의 수컷 1개체만이 용마산 체육공원 인근에 설치한 무인센서 카메라에서 반복적으로 촬영되었고 국립공원연구원(생물종보전원 통합)에서 지난 2018년 7월 용마산에서 산양의 분변과 털 등의 시료를 수집하여 미토콘드리아(mitochondria) COI 유전자를 이용해 분석한 결과 2종류의 유전자형(hapoltype)이 발견되어, 최소 2개체의 산양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성 판별 결과 산양 수컷 1개체, 암컷 1개체가 서식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북부보전센터<찾아오시는길<연구원소개<국립공원연구원< 국립공원공단 (knps.or.kr)」.

 2020. 11. 10.에는 중랑구 인터넷 방송국 프로그램 ‘중랑투데이’ 용마산 편 촬영 중에 용마폭포공원 뒤 등산로에서 산양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산양은 천연기념물 217호 멸종 위기 1급 동물로 개체 수가 급감하여 2006년부터 국립공원공단 종복원기술원에서 복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귀한 동물이 중랑구 용마산에 나타난 것은 경사가 높고 가파른 암벽으로 이루어진 숲에 서식하는 산양의 특성상 용마폭포공원의 풍부한 물과 암벽 등이 서식 조건에 잘 부합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연구원 북부보전센터(강원도 인제군 북면 쇠리길) 등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100여 m 높이의 절벽 지대는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돼 있고, 삵(살쾡이)이나 담비(족제빗과의 동물) 같은 천적도 없어 산양이 서식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 2018.7.23. 촬영된 용마산 산양(원주지방환경청 사진 자료 제공)
△ 2018.7.23. 촬영된 용마산 산양(원주지방환경청 사진 자료 제공)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지난 2018년 6월, 서울 중랑구 용마산에서 발견된 도심에 서식하는 천연기념물로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멸종위기종 Ⅰ급이자 천연기념물인 산양이 용마산에 서식하는 산양을 보호하고, 자연생태환경 보전에 대한 중랑구민의 공감과관심을 높이기 위해  ‘중랑구 용마산 산양 이름 짓기’ 공모 결과 용마(龍馬)산의 굳센 지명과 산양의 강인함을 상징하면서, 한편으로 아이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친근함까지 갖춘 ‘용마돌이’ 이름 부여, 용마산을 누비는 산양의 생생한 활동 모습이 담긴 ‘중랑투데이 용마산 편’ 영상 시청 후 감상 댓글 달기 이벤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용마산에 서식하는 산양 보호와 알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용마폭포공원은 과거 채석장으로 활용되다가 1993년에 공원으로 문을 열었다. 험준한 바위 절벽이 형성돼 있는 데다가 찔레꽃, 대사초 등 산양이 좋아하는 먹이도 풍부하다.

△ 2019.6.3. 촬영된 용마산 산양, 뿔 모양(V), 뿔의 링(9개) 비율, 눈 주변 무늬특징 등을 분석한 결과. 2018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동일 수컷 개체가 반복적으로 촬영되고 있음「경기 북부권 천연기념물(산양) 서식실태 조사 및 관리방안 설정을 위한 기본연구 | 간행물 | 정책정보찾기 | 정책·정보 | 정부24 (gov.kr)」에서 따옴.
△ 2019.6.3. 촬영된 용마산 산양, 뿔 모양(V), 뿔의 링(9개) 비율, 눈 주변 무늬특징 등을 분석한 결과. 2018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동일 수컷 개체가 반복적으로 촬영되고 있음「경기 북부권 천연기념물(산양) 서식실태 조사 및 관리방안 설정을 위한 기본연구 | 간행물 | 정책정보찾기 | 정책·정보 | 정부24 (gov.kr)」에서 따옴.

 특히, 중랑구와 환경부와 문화재청 등 관계 기관은 “용마산 무인센서 카메라에 현재까지 매월 산양이 찍혀 있고 산양의 것으로 보이는 배설물도 보여 산양이 용마산에 장기간 머물고 있어 이제는 양호한 서식지로 생각하는 것 같다.”며 “용마산 산양의 겨울나기에 지속해서 관심을 갖고 겨울철 폭설 등 안전한 서식을 위해 적설량 등 서식여건을 예의 주시하고, 보호조치가 필요한 경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NGI)이 2020년 12월에 발행한 「대한민국 국가지도집 Ⅱ 2020」에 따르면, 한국의 산양은 약 21만 년 전(플라이스토세 중기, Middle Pleistocene)부터 지구상에 출현한 뒤 현재까지 외형이 거의 변하지 않아서 ‘살아있는 화석’이라고 불린다. 역사 시대 산양의 분포는 조선 시대 고문헌「세종실록지리지(1454), 신증동국여지승람(1531), 여지도서 (1760), 고사십이집(1787), 대동지지(1861)」에 의하면 산양은 조선 시대에 강원도, 평안도, 함경도에 주로 분포하였다. 즉 지질 시대에 한반도 전역에 분포하던 산양이 인간의 간섭에 의해 서식지를 잃고 현재의 서식지 일대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조선 시대에 경상도 청송, 전라도 남원, 구례에서도 산양이 보고되어 일부 지역에서는 오늘날보다 넓은 지역에 분포하고 있었다. 각 문헌에는 당시 지방에서 조정에 바친 진상품과 지역 토산품을 기록해 놓았다. 당시에는 산양(山羊)을 영양(羚羊)으로도 많이 불렀으며, 산양(山羊)의 뿔을 영양각(羚羊角), 영양이 뿔, 산양이 뿔, 산양[䍽羊, 역량]각 등 지역 토산물 중 하나로 여겼다「대표 야생 포유류 (ngii.go.kr)」.

 한국의 고유종 산양(山羊, 학명: Naemorhedus caudatus)은 꼬리가 길어 긴꼬리 산양(long-tailed goral)이라고도 불리며, 러시아 아무르 지역에 서식하고 있어 아무르 산양(Amur goral)이라고도 불린다. 소과 양족에 속하는 우제류(偶蹄類, Artiodactyla)의 일종이다. 산양은 발굽을 가진 동물인 유제류(Ungulata)로서 분류학적 위치는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동물강(Mammalia), 우제목(Artiodactyla) 소과(Bovidae), 산양속(Naemorhedus) 산양(caudatus)에 속하는 종으로서, 소과의 조상형을 가장 오랫동안 간직하고 있는 원시적인 현존 동물로 우리나라의 산양은 형태적으로 다른 종과 달리 안와하선(眼窩下腺, glandula infraorbitalis) 즉 안선(顔線)이 없는 것이 외국산 산양과는 전혀 다른 큰 특징이다. 

 암수 모두 뿔이 있고 목은 짧으며 다리는 굵고, 발은 끝이 뾰족하다. 몸의 전체적인 털빛은 회갈색이지만 일부 털끝은 연한 흑갈색이고, 발과 뿔은 검은색이다. 머리는 짙은 황색이고 뺨은 흑색이며 목은 백색의 털이 있다. 이마에서부터 귀 사이를 지나 목에 이르기까지 갈기와 같은 검은 털이 줄을 지어 나 있으며, 목에는 흰색의 큰 반점이 있다. 울음소리는 염소와 비슷하나 다치거나 위험이 닥치면 찢어지는 듯한 소리를 낸다. 보금자리는 사람이 드나들 수 없는 바위 구멍에 만든다. 산양은 일주성(日週性)이며 주로 이른 아침과 저녁에 활발히 활동하고 일정한 장소에서 떠나지 않고 살며 멀리 갔다가도 되돌아오는 성질이 강한 동물이다. 흐린 날에도 내내 활동할 수 있다. 상록수와 낙엽 활엽수림으로 덮인 풀이 무성한 능선이 노출되는 험한 산림 지대를 선호하며 성체 수컷은 주로 단독생활을 하며, 암컷이 어린 새끼 2~4마리를 데리고 다니며 작은 그룹으로 생활한다. 추위에 강하나 폭설이 내리면 다소 낮은 산림지대로 내려온다. 먹이는 초식성으로 식물의 잎과 종자를 주로 섭식하고 신갈나무 등 목본과 산새 풀, 진달래와 철쭉 등 여러 종류의 푸른 잎과 연한줄기와 잎을 섭식하고 먹이가 부족한 경우 침엽수, 이끼류도 섭취한다. 머리부터 몸통까지의 길이는 105~130cm이며 꼬리길이는 11~16cm로 매우 짧고 몸무게는 22~35kg이다. 짝짓기는 1~2년에 한번으로 10~12월에 시도한다. 임신 기간은 약 250일 내외로 5~7월에 1개체를 출산 또는 드물게 두세 마리의 새끼가 태어난다. 수명은 약 10∼15년이다「포토/영상갤러리(상세보기) - 국립생태원 (nie.re.kr), 국립공원연구원< 국립공원공단 (knps.or.kr), 산양 > 포유류 |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kwildbird.com), 산양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wikipedia.org), [문화재대관] 천연기념물 이야기<동물편 1> 」. 

 긴꼬리 산양은 전체 개체 수가 10,000마리 미만의 성숙한 개체이기 때문에 취약성으로 등재되었지만 전 세계적으로 개체군은 계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각 하위 개체군 내에는 1,000마리 이하의 성숙한 개체가 있다. 산양은 다른 동물이 접근하기 어려운 해발 500m 내외의 활엽수림으로 덮인 경사가 급한 가파른 바위의 산림지대에 주로 서식한다. 산양은 절벽과 바위 위 이런 지대에서 생활하기 좋게 뒷다리가 앞다리보다 짧고 다리가 굵고 발끝이 뾰쪽하게 만들어졌다. 암벽을 타기 좋게 충격 흡수가 잘 되는 튼튼한 발굽과 잘 발달한 두 개의 발가락으로 가파른 경사의 바위틈을 빠르게 올라갈 수 있다,

 환경부「멸종위기종복원센터 - 국립생태원 (nie.re.kr)」에 의해 ‘개체 도입을 통한 증식 및 복원 사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2006년부터 월악산에서 산양복원사업이 시작되어 백두대간 산양 생태 축 복원을 위해 북부권(설악-오대-태백), 중부권(소백-월악-속리), 남부권(지리-덕유)으로 구분 권역별로 사업 추진하고 있다. 한편, (사) 한국산양보호협회에서는 산양 증식 및 방사, 개체교류 및 구조와 더불어 산양 서식지 보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산양 (Naemorhedus caudatus) · iNaturalist, 국토지리정보원 (ngii.go.kr) 국토정보플랫폼 (ngii.go.kr), IUCN 위협 종의 레드 리스트 (iucnredlist.org), 천연기념물 산양 (山羊) | 국가문화유산포탈 | 문화재 검색 (heritage.go.kr), 멸종위기 야생생물 지정 현황 - e-나라지표, (사)한국산양보호협회 (goralkorea.or.kr)」. 

 성경 시편 104:18에는 “높은 산들은 산양을 위함이여 바위는 너구리의 피난처로다.” 위(爲)한다는 이롭게 하거나 돕다. 물건이나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다. 어떤 목적을 이루려고 한다는 뜻이 있고, 피난처(避難處)는 재난을 피하여 거처하는 곳, 근심, 걱정, 위험 따위로부터 피할 수 있는 장소나 대상을 이른 말이다. 산양(山羊)이라는 이름은 ‘숲속에 사는 작은 양’이라는 뜻이다. 산양은 ‘신중하고 허세를 부리지 않는 순수한 마음’이 있다. 마음이 맑으면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진다는 심청 사달(心淸事達)의 산양(山羊)의 참모습 그대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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