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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8일은 제49회 어버이날, 부모님 은혜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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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8일은 제49회 어버이날, 부모님 은혜에 감사합니다.
  • 교육3.0뉴스
  • 승인 2021.05.0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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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눈물에는 과학으로 분석할 수 없는 깊고 귀한 애정이 담겨 있다.’ (마이클 패러데이)
‘어버이를 공경함은 으뜸가는 자연의 법칙이다.’ (발레리우스 막시무스).
홍순철 「서울 중랑 교육발전협의회장, 학교법인 송곡학원 이사장, 사단법인 좋은 교육협의회 이사 겸 회장, 세종로 국정 포럼 서울 중랑 교육발전위원장, 대한민국 국민통합위원회 상임대표, 칼럼니스트, 대한교육신문 논설주간, 한국 문예 등단 수필가, 전(前) 신현고등학교 교장」
홍순철 「서울 중랑 교육발전협의회장, 학교법인 송곡학원 이사장, 사단법인 좋은 교육협의회 이사 겸 회장, 세종로 국정 포럼 서울 중랑 교육발전위원장, 대한민국 국민통합위원회 상임대표, 칼럼니스트, 대한교육신문 논설주간, 한국 문예 등단 수필가, 전(前) 신현고등학교 교장」

5. 8.은 부모의 사랑을 늘 받으면서 잊고 지냈던 은혜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어버이날이다.  

 우리 옛 속담에 ‘효자가 효자를 낳는다.’란 말이 있다. 부모를 공경하고 효도하는 아이들이 밖에서도 모범이 된다. 독일 속담에 ‘한 사람의 아버지는 열 사람의 아들을 기를 수 있으나 열 사람의 아들은 한 사람의 아버지를 봉양하기 어렵다.’는 말이 있다. 이는 하늘같이 높고 바다같이 넓은 부모의 사랑에 비해 자녀들의 효도가 따를 수 없다는 이야기이다. 물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듯 부모의 사랑은 자녀를 향해 끊임없이 흘러왔고, 지금도 흐르고 있으며, 앞으로도 연면히 흐를 것이다. 이 세상에서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바로 자녀에 대한 부모의 사랑이 아닐까.

 양주동 작사, 이흥렬 작곡의 「어머니의 마음」에서는 이렇게 읊는다. 어버이 참사랑이다. 

“낳으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 기르실 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 /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시네. / 하늘 아래 그 무엇이 넓다 하리요. / 어머님의 희생은 가이없어라. // 어려선 안고 업고 얼려주시고 / 자라선 문 기대어 기다리는 맘 / 앓을 사 그릇될 사 자식 생각에 / 고우시던 이마 위엔 주름이 가득 / 땅 위에 그 무엇이 높다 하리오. / 어머니의 정성은 지극하여라. // 사람의 마음속엔 온 가지 소원 / 어머님의 마음속엔 오직 한 가지 / 아낌없이 일생을 자식 위하여 / 살과 뼈를 깎아서 바치는 마음 / 인간의 그 무엇이 거룩하리오. / 어머님의 사랑은 그지없어라.” 

  5. 8. ‘어버이날’의 의미와 유래는 낳아 주시고, 길러주신 아버지와 어머니(부모)의 은혜에 감사하고, 어른과 노인을 공경하는 경로효친의 전통적 미덕을 기리며, 산업화·도시화·핵가족화로 퇴조해 가는 어른 봉양과 경로사상을 확산하고 국민 정신계발의 계기로 삼아 우리 실정에 맞는 복지사회건설에 이바지하는 계기로 삼기 위한 국가기념일이다. 

 코로나 19 이전에는 가정에서 자녀들이 부모님께 빨간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감사의 뜻으로 선물을 전달하며, 온 가족이 부모를 모시고 케이크를 자르며 화기애애하며 지냈다. 

 어버이날 유래는 서양의 기독교 국가에서 어머니 주일을 지키는 종교적 관습에서 시작된 어머니날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쳐 유교적 효 사상과 결합하여 전통적 기념일로 자리매김했다. 

 미국의 웨이브스터의 작은 동네에 ‘자비스’라는 부인은 교회 학교의 모든 학생들에게 어머니처럼 존경을 받았는데 어느 날 어머니 같았던 부인이 세상을 떠나고 학생들이 부인을 추모하기 위해 교회에 모였고, 그의 딸 안나는 교회에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카네이션 한 송이 씩 나눠주며 어머니를 추모 했다고 한다. 그 후 미국 의회에서 5월 둘째 일요일을 어머니 날로 채택하였고 살아계신 어머니께는 빨간 카네이션을 달고, 돌아가신 어머니께는 자식이 흰 카네이션을 달았다고 한다.

그러다 1914년 미국의 제28대 대통령 토머스 우드로 윌슨이 5월의 둘째 주 일요일을 어머니의 날로 정하면서부터 정식 기념일이 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1956. 5. 8.을 어머니 날로 정했다가, 1973. 3. 30. 어버이날로 개칭하여 현재까지 어버이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하고 경로효친의 미덕을 기리는 날이 되었다. 국민들 사이에서는 어버이날의 공휴일 지정에 대해 찬반이 엇갈리고 있어 올해도 어버이날(5. 8.)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자는 의견이 제기됐으나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소규모 행사는 일제강점기부터 소년운동 단체에서 진행해 왔으며, 1928년 5월 둘째 일요일에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하였다. ‘어머니날’은 말 그대로 소년과 소녀들이 어머니의 정성어린 보살핌과 지극한 사랑에 대해 고마움을 기리고 위로하는 날이었다. 그 이후로부터 약 30년 동안 5월이 되면 기독교 단체나 여성 단체들이 먼저 나서서 어머니날 행사를 열었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에서 공개한 국가기록 자료에 따르면 ‘어버이 날’은 1955년 8월 국무회의에서 “세계만방에 자랑할 만한 한국 어머니들의 자녀 사랑과 희생적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56. 5. 8. ‘어머니날’로 제정하고 창경궁에서 국가가 주도하는 제1회 어머니날 경로효친의 행사를 치르면서부터이다. 이 과정에서 ‘아버지의 날’이 거론되었다. 그 당시의 어머니날에는 기념식, 어머니날 노래 보급, 카네이션 달기 등과 같은 행사를 진행하였다.

국가가 나서서 어머니날을 만든 까닭은 전쟁 등으로 가정의 생계를 혼자 책임져야 하는 여성들을 위로코자 함이고 어머니인 여성에게 자부심을 심어주는 동시에 국가 차원에서 어머니의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그 뜻을 기억키를 위한 행사가 함께 치러졌다. 1950년대 ‘어머니날’에는 혼자서 아이들 교육에 힘쓴 어머니, 특히 한국전쟁 미망인으로서 아버지들을 대신해 시부모를 봉양하고 자녀교육에 뛰어난 업적이 있는 장한 어머니, 한국전쟁 때 3명 이상의 아들을 전쟁터로 내보낸 어머니, 10명 이상의 아이를 낳은 어머니 세쌍둥이 또는 네쌍둥이를 낳고 기른 어머니, 널리 알려진 운동선수·음악가·고시 수석 합격자의 어머니, 여성 단체 간부, 보육원 원장 등의 여성들을 표창했다.

△ 부산광역시 북구 덕천동에 1983년 개교한 덕성초등학교의 경로 효친 비(2013.6.27.)에서 따옴.「저작권 한국학중앙연구원 / 덕성초등학교 경로효친비 - 부산역사문화대전 (grandculture.net)」
△ 부산광역시 북구 덕천동에 1983년 개교한 덕성초등학교의 경로 효친 비(2013.6.27.)에서 따옴.「저작권 한국학중앙연구원 / 덕성초등학교 경로효친비 - 부산역사문화대전 (grandculture.net)」

 이 행사는 17회까지 이루어진 뒤 1973.3.30.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6615호)」에 의해 효와 경로사상을 전 국민들에게 고취하기 위해 어머니만이 아니라 아버지를 포함하여 어른, 노인들을 공경하는 전통적 미덕을 기리는 ‘어머니날’이 ‘어버이날’로 법정기념일로 확대하여 명칭을 변경하였다. 주관하는 부처는 보건복지부이다.

이때부터 부모님의 앞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주기 시작했다. 1982. 5. 8. 정부는 ‘어버이날’을 맞아 ‘노인헌장’을 제정·공포했다. ‘노인헌장’은 경제 발전과 보편화한 핵가족화에 따라 자녀들이 과잉보호되고 부모에 대한 고마움마저 자식 사랑의 다음 순위로 밀려나기 시작하자 경로(敬老)사상을 불어 넣어주기 위해 제정됐다.

 “노인은 나라의 어른이다. 우리를 낳아 기르고 문화를 창조, 계승하며 국가와 사회를 수호하고 발전시키는 데 공헌하여 왔으니, 국민의 존경을 받으며 노후를 안락하게 지내야 할 분들이다…”. ’노인헌장‘의 일부로 뒷부분에는 ‘실천 사항’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노인은 자손의 극진한 봉양을 받아야 하며 지역 사회와 국가는 이를 적극 도와야 한다. 의식주에서 충족되고 안락한 생활을 즐길 수 있어야 한다. 심신의 안전과 건강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의 능력에 따라 사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취미 오락을 비롯한 문화생활과 노후 생활에 필요한 지식을 얻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라는 모두 5개의 항이 명시되어 있다. 세계 최초로 제정한 ‘노인헌장’은 우리의 전통적인 ‘경로효친(敬老孝親)’ 사상을 기본으로, 행복한 노년을 위해 가정과 사회의 맡은 역할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다.

 어버이날이 제정된 초기에는 이날을 전후해 5월 8일 일주일 동안을 경로주간으로 정하여 양로원과 경로당을 방문하는 등 어른 공경에 관한 사상을 높이기도 하였다. 그러나 1997년부터 경로주간이 폐지되고 10. 2.을 노인의 날로, 10월을 경로의 달로 정해 별도로 시행하고 있다.

 효(孝)란 늙을 노(老)자에서 지팡이(匕) 대신 자식(子)이 지탱해준다는 의미이지만, 이제 ‘지팡이’ 대신 ‘자식’이 아니라 ‘사회’가 지탱해주는 방향으로 나가야 할 것이다. 소띠 해 신축년, 어미 소가 송아지를 핥아 주며 귀여워한다는 뜻으로, 어버이가 자녀를 사랑하는 지극한 정(사랑)을 비유하는 지독지정(舐犢之情)을 되새기게 된다. 

 영국 물리학자 · 화학자 마이클 패러데이는 ‘어머니의 눈물에는 과학으로 분석할 수 없는 깊고 귀한 애정이 담겨 있다.’고 말한다. 

 난 어떤가. 언제나 어머니 옆에서 든든한 아들로 남아있고 싶었는데.... 이 못난 외아들은 어머니 곁을 떠나 지낸 지 벌써 9개월이 지난다. 

 혼정신성(昏定晨省) 저녁에는 잠자리를 살피고 아침에는 일찍이 문안을 드린다는 뜻이다. 부모에게 효도하는 도리를 다 하지 못한 불효..... 

 거기에다, 불편한 몸 이끌고 건강해야 한다며, 계란 부침을 해 놓고 먹으라는 그 말이 잔소리로 듣고 화냈던 나였다. 어린 자식들은 아무리 말이 많아도 그대가 듣기에 늘 싫지 않고, 부모가 어쩌다 한번 입을 열면 참견이 많다 한다. 참견이 아니라 부모는 걱정이 되어 그러느니라. 흰 머리가 되도록 긴 세월에 아시는 게 많으니라. 늙은이의 말씀을 공경하여 받들고, 젖내 나는 입으로 옳고 그름을 다투지 말라. 어린 자식이 혹 나를 욕하면 내 마음에 기쁨을 느끼고, 부모가 화내어 나를 꾸짖으면 내 마음은 도리어 언짢아진다. 한쪽은 기쁘고, 한쪽은 언짢으니 자식을 대하는 마음과 어버이를 대하는 마음이 어찌 이리도 다른가. 그대에게 권하노니 오늘 어버이가 화를 내시면 자식 대하는 마음으로 어버이를 볼지니라. 명심보감에서 뒤늦게 훈계가 넘친다. 

 요양 병원에 계시는 어머니, 너무 보고 싶다. 망운지정(望雲之情) 구름을 바라보며 그리워한다는 뜻으로 객지에 나온 자식이 고향의 부모를 그리는 정을 가리키는 말이다. 나에게도 맞는 말일까. 자식이 치뤄야 할 당연한 도리인데.

 자주 찾아뵙겠다고 자주 전화 드리겠다고 거짓말 아닌 거짓말을 하며 지금껏 버텨왔지만, 가슴 한편이 먹먹하다. 단 한 가지 이유 코로나 19 때문이라는…. 뵙지 못하는 심정에 아직도 눈물만 많아졌다. 연금 생활에 넉넉지 못한 힘든 짐을 모두 진 삶이 힘겨워도 자원봉사만은 그치지 않는 자식을 자랑스러워하시며 무엇이 그렇게..... 미안하다. 고맙다. 사랑한다. 고생 많지. 하시던 나의 어머니이시다.

 지금은 곁에 안 계시지만 수년 동안 아버지 병치레로, 이젠 당신의 아픔마저 겹쳐 힘든 모습에 나까지라며 끝까지 자식 걱정에 난 잘 지내고 있으니 너희들만 건강하게 잘 지내라는 말만 하시고 눈물 흘리시는 모습에 마음이 아프고 가슴이 메고 먹먹하다. 말씀은 안 하셨지만, 어머니의 눈물이 모든 걸 말해주는 것 같다. 이런 못난 아들보고 사람들은 나보고 효자라고 한다.... 부귀할 때면 부모를 봉양하기가 쉬우나 부모는 늘 마음이 편치 않고, 가난하고 천하면 자식을 기르기 어렵지만, 자식에게 굶주리고 춥게 하지는 않는다. 한 가지 마음에 두 가지 길이니, 자식 위하는 마음이 부모 위하는 마음 같지는 않네. 그대에게 권하노니 부모 섬김을 자식 기르듯 하고 무릇 집이 넉넉지 못한 데 미루지 말라. 부모가 늙어 기력이 약해지면 의지할 사람은 자식과 며느리밖에 없다. 아침저녁으로 부드러운 말로 위로하고, 따뜻하고 부드러운 음식과 잠자리와 즐겁게 말 상대를 해 드림으로써 노년의 쓸쓸함을 덜어드리도록 하라는  명심보감의 격언은 나에게 어떤 교훈을 주고 있는 것일까.

 그러나 이젠 치매마저 와 이제 어버이날을 맞아서도 그 지겨운 코로나 19로 직접 찾아뵙기는 어려울 듯하다. 이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나는 불효자인가 보다. 어머니! 사랑합니다. 언제나 어머니 옆에서 힘이 되어 드리고 위로가 되어 드리고 든든한 아들로 남아있고 싶었는데…….​

 명심보감 효행편(明心寶鑑 孝行篇) 에서는 時曰 父兮生我(시왈 부혜생아)하시고 母兮鞫我(모혜국아)하시니 哀哀父母(애애부모)여 生我구勞(생아구로)셧다 欲報深恩(욕보심은)인데 昊天罔極(호천망극)이로다.

 시경(詩經)에 이르기를 “아버지 나를 낳으시고 어머니 나를 기르시니, 아아 애달프다. 부모님이시어, 나를 낳아 기르시느라고 애쓰고 수고하시었다. 그 은혜를 갚고자 하는데 넓은 하늘도 끝이 없네.”라고 한다.

 하늘같이 높은 부모님의 은혜지만 현실에 치여서 살다 보니 소홀하게 된 것이 아닌가. 

 성경 잠언 10장 1절에는 솔로몬의 잠언이라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를 기쁘게 하거니와 미련한 아들은 어미의 근심이라고 말한다. 불경에는 부모를 사랑하는 사람은 남을 미워하지 않으며, 부모를 공경하는 사람은 남을 얕보지 않는다고 한다. 독일의 소설가 장 파울은 어머니는 우리 마음에 온화함을 주고 아버지는 빛을 준다고 한다. 고대 로마의 작가인 발레리우스 막시무스는 어버이를 공경함은 으뜸가는 자연의 법칙이라고 말한다.

 예전에는 '효'라는 말도 없어도 모든 자식이 부모를 공경하고 사랑하며 살았지만, 이제는 '효'를 제대로 가르치지 않는다면 안 되는 시대에 이르렀다. 

 어느 하나도 놓칠 수 없는 예(禮), 효(孝), 정직, 책임, 존중, 배려, 소통, 협동 등의 마음가짐이나 사람됨과 관련되는 핵심적인 가치 또는 덕목을 인성교육의 목표로 명시한 ‘인성교육진흥법’이 2015.7.21. 새로이 시행된 지 6년여가 지났다. 

 효(孝)는 사람됨의 가장 기본 도리이다. 효도(孝道)는 부모와 자녀 간의 도덕적인 관계를 규정하는 가치이고 규범이다. ‘효경(孝經)’에서는 “孝, 百行之本也(효, 백행지본야), ‘효는 백 가지 행동의 근본이다. ’”라고 하여 인간 행위의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삼았다. 그러나 오늘날처럼 각박해지고 핵가족이라는 가족 형태로 인해 효는 이제 최고의 덕목이라기보다 아련한 과거의 풍속처럼 여기는 사람도 있어 참으로 안타깝다. 그런데도, 부모 봉양을 인륜의 큰 도리로 삼아 효를 실천하고 있는 경우를 지금도 주위에서 얼마든지 듣고 볼 수 있다.

 서울 중랑구 중랑천변에 중랑천과 중랑구(中浪區)라는 현재의 지명 유래와 관련된 ‘맹인인 아버지를 위해 남장을 하여 부역을 했던 효의 상징, 남장 여인 중랑 자 설화’가 이 지역 주민들에 의해 전승된다. 설화는 한민족 사이에 구전되어 오는 이야기를 총칭하는 것으로 크게 신화, 전설, 민담으로 구분하고 있다. 설화에는 조상들의 지혜와 교훈이 담겨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 부모님 은혜에 감사합니다 ♥ (tistory.com) 국민콜 110 (정부민원안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따옴.
△ 부모님 은혜에 감사합니다 ♥ (tistory.com) 국민콜 110 (정부민원안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따옴.

 전승 내용은 조선의 3대 임금인 태종 이방원은 태조 이성계가 죽어 건원릉에 묻힌 후부터 수시로 건원릉을 찾았다. 능행길은 언제나 동대문을 지나, 송계 천 길을 건너 양원리와 망우고개를 넘어야 했다. 그런데 비만 오면 송계천의 목교(나무다리)인 송계교(松溪橋)가 떠내려갔다. 이방원은 송계천의 목교를 석교로 개축하는 공사를 하라고 명을 내렸다. 공사는 양주 관아에서 맡아서 했다. 이 작업에 인근 마을 남자들은 모두 부역으로 동원되었다

 근방에 살던 중이(仲伊)라는 사람은 눈이 먼데다가 열여섯 살 되는 딸 하나를 데리고 사는 홀아비였다. 국가의 명이라 부역을 거역할 수도 없는 처지였고 이미 양주 관아에서 수차례나 인원 점검을 해왔기 때문에 도망칠 수도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옥분이의 효심은 마을에 널리 퍼져 있었다. 이런 사정을 알게 된 그의 딸은 자신이 아버지 대신 부역을 하겠노라며 양주 관아를 찾아갔으나 처녀의 몸으로 석축 쌓는 일을 할 수 없다 하여 관아로부터 거절당했다.

 중이의 딸은 이에 굴하지 않고 관아 앞에서 여러 날을 지키며 아버지 대신 부역 시켜 줄 것을 간청하였고 드디어 관아로부터 부역 허가를 받게 되었다. 하지만 여기에는 조건이 하나 붙었는데 반드시 남장(男裝)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녀는 관아에서 시키는 대로 남장을 하고 부역을 했지만, 문제는 생리현상이었다. 배변을 볼 때는 앉아서 하므로 별문제가 없었지만, 소변을 볼 때는 남자들과 달리 앉아서 해결해야 하므로 금방 여자임이 탄로 나게 될 처지에 놓이게 된 것이다. 전전긍긍하던 그녀는 서서 소변을 볼 수 있도록 대나무를 잘라 옷 속에 넣어 관을 통해 서서 배뇨할 수 있게 하고 가능한 한 수분 섭취를 줄여서 배뇨 횟수를 줄이도록 노력하였다. 

 이런 눈물겨운 사연을 전해들은 양주 관아에서는 마침내 중이의 부역을 면제해 주었고 중이를 대신해서 부역하던 그녀의 딸도 눈먼 아버지 곁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그녀를 남자로 알고 지내던 동료들은 남자들 앞에서도 행동거지를 조심하는 그를 중낭자(仲郞子)라고 부르다가 사실은 남장 여인이라는 것을 알고 난 다음부터는 중랑(仲郞)이라 불렀고, 이것이 언제부터인가 중랑(中浪)으로 바뀌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송계천(일명 충랑포, 중랑포)도 중랑천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송계천, 지금의 중랑천은 효심으로 눈물을 쏟은 옥분이와 이방원의 슬픔을 안고, 오늘도 유유히 흐르며 효의 근본이 되고 있다

  부모님은.. / 우리가 다 클 때까지  지켜봐주시는 가시고기와 같습니다. // 우리의 학원비와 싸우고 생활비와 싸우시면서 우리를 지켜주시는 가시고기와 같습니다. // 우리가 아플 때면 새벽까지 우리를 돌봐주고 우리가 슬플 때면 같이 슬퍼해 주시는 가시고기와 같습니다. // 그러면서 우리가 다 크면 효도도 하기 전에 가버리시는 가시고기와 같습니다. 최민아 가시고기(초등학교 학생 효행 시 짓기 2011. 10. 6.) .

 부모를 사랑하는 사람은 남을 미워하지 않으며, 부모를 공경하는 사람은 남을 얕보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또한 불경에서 부모를 섬길 줄 모르는 사람과는 벗하지 말라. 그는 인간의 첫걸음을 벗어났기 때문이라는 말도 있다. 그만큼 부모님을 공경하고 사랑하는 것은 인간의 기본이며 꼭 해야 할 도리다. 하지만 우리는 부모님의 사랑에 너무 익숙해진 채 자란다. 공기와 물의 고마움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 것처럼 부모님의 사랑 또한 당연한 양 여기며 살아간다. 

그러나 세상이 바뀌면서 효에 대한 개념도 바뀌었다. 아끼던 물건을 잃어버렸을 경우에는 오랫동안 아쉬워하면서도 인간에게 가장 기본인 '효'에 대한 상실은 아예 인식조차 못 하는 것이 현실이 아닌가「덕성초등학교 경로효친비 - 부산역사문화대전 (grandculture.net), 행정안전부> 업무안내> 장차관직속> 의정관> 국경일·기념일 >기념일내용 (mois.go.kr), 자주묻는 질문(FAQ) | 정부민원안내콜센터 (110.go.kr) 2014. 6. 25., 어버이날은 원래 어머니날이었다? | 행정안전부> 뉴스·소식> 홍보자료> 카드뉴스 (mois.go.kr), 명심보감 레포트 (kyobobook.co.kr), 창의인성교육넷(크레존) - 5월 8일, 어버이 날 (crezone.net), 어버이날 - 나무위키 (namu.wiki), [코로나19 오늘의 한마디] 5월의 목표 - 카드/한컷 | 뉴스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korea.kr), 정책포커스 | 기획&특집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korea.kr), 한국사데이터베이스 (history.go.kr) 새로 제정한 첫 어버이날 행사, 기록으로 만나는 대한민국 >사회 >경로우대제도 (archives.go.kr),국립민속박물관 >자료마당 >민속이야기 >열두 달 세시 · 절기 >1월 (nfm.go.kr)어버이날, 어버이날 - 표제어 - 한국세시풍속사전 - 한국민속대백과사전 (nfm.go.kr), > 오늘의발표 (kll.co.kr) 한국디지털도서관, 당신이 모르고 있었던 우리나라 어버이날의 유래 - 문화&라이프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youthpress.net)2019. 5. 13.,LX 한국국토정보공사 블로그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이위 - 디지털화순문화대전 (grandculture.net), 부모님 은혜에 감사합니다 ♥ (tistory.com) 국민콜 110 (정부민원안내) 국민권익위원회, ICHPEDIA : 무형문화유산 온라인 지식사전 무형문화연구원 (CICS) 효의 상징, 남장여인 중랑자 이야기 (서울시 중랑구), 공교육 3.0 시대, 인성교육 문제를 어떻게 풀 것인가에 관한 진지한 고민(苦悶) - 공교육3.0뉴스 (edu3.net) 2020. 8. 3., 마지막 불효(不孝), 그리고 불효자의 효도(孝道) - 공교육3.0뉴스 (edu3.net) 2020. 9. 9., 효행시짓기 - 최민아 : 네이버 카페 (naver.com), 이달의 기록 >2009년 05월 5월 8일 '어버이날' 제정 (archives.go.kr),세계의 명언, 청목 스테디북스·51, 청목사 발행, 2003. 4. 20. 교보 eBook,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네이버 지식 등」. 

 공자는 효자의 어버이 섬김은 살아서는 공경을 다 하고, 봉양함에는 즐거움을 다하고, 병드신 때에는 근심을 다 하고, 돌아가신 때는 슬픔을 다하고, 제사 지낼 땐 엄숙함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배우고 익히지 않는다면 공자가 말한 효도의 기본을 절대 지켜질 수 없는 현실에 처하고 말았다. 예전에는 ‘효’라는 말도 없어도 모든 자식이 부모를 공경하고 사랑하며 살았지만, 이제는 ‘효’를 제대로 가르치지 않는다면 안 되는 시대에 이르렀다. 어린이들이 진정한 효도를 배우고 익혀서 효의 소중한 가치를 다시 한 번 새롭게 깨닫기를 기대한다.
 불경 선생경(善生經, 여섯 방향에 예배하는 선생 장자와의 문답을 통해 가족과 이웃 간의 생활윤리를 밝혀 주는 경)에서는 자식은 부모를 다음과 같이 공경해야 한다. 받들어 봉양함에 모자람이 없게 하고, 자기 할 일을 먼저 부모에게 여쭈며, 부모가 하시는 일에 순종하여 어기지 말며, 부모의 바른 말씀을 어기지 말 것이며, 부모가 하시는 바른 일을 끊이지 않게 하는 것이라 한다.
공자는 효자의 어버이 섬김은 살아서는 공경을 다 하고, 봉양함에는 즐거움을 다 하고, 병드신 때에는 근심을 다 하고, 돌아가신 때는 슬픔을 다 하고, 제사 지낼 땐 엄숙함을 다해야 한다고 한다. 

 孝(효)를 행하는 것은 봉양하는 것인데, 봉양은 할 수 있지만, 공경하는 것은 어렵고, 공경은 할 수 있지만, 편안히 모시는 것은 어렵다. 편안히 모시는 것은 할 수 있지만 임종 때를 잘하기는 어렵다. 부모가 돌아가신 뒤에는 몸가짐을 삼가서 부모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아야 ‘효도를 잘 마친다.’고 말할 수 있다. 仁(인)은 효를 어질게 하는 것이고, 禮(예)는 효를 실행하는 것이며, 義(의)는 효를 마땅하게 하는 것이며, 信(신)은 孝(효)를 미덥게 하는 것이고, 强(강)은 효를 열심히 하는 것이다. 36)여기에서 신뢰는 바로 봉양하고 공경하며 편안하게 하고 임종을 잘 마치고 몸가짐을 삼가서 부모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않는 효성을 미덥게 행하는 것이 바로 信(신)이 된다「예기」, 제의(祭義)」.

 여기에서는 信(신)의 의미 속에는 孝(효)를 포괄적인 의미로 삼아서 봉양[養], 공경[敬], 평안[安], 愼終(신종), 仁(인), 義(의), 禮(예) 등이 모두 연관된다고 할 수 있다. 

 효(孝) 어버이를 잘 섬기는 일, 효(效) 일의 좋은 보람. 또는 어떤 작용의 결과.  불효(不孝) 어버이를 효성스럽게 잘 섬기지 아니하여 자식 된 도리를 하지 못함. 불효부제(不孝不悌) 어버이를 효성스럽게 잘 섬기지도 못하고 어른에게 공손하게 행동하지도 못함을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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