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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교육청, 3.15의거, 학생이 주인공인 뮤지컬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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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교육청, 3.15의거, 학생이 주인공인 뮤지컬로 재탄생
  • 손민정 기자
  • 승인 2021.03.14 0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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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오는 15일 오후 3시 본청 공감홀에서 경남교육청이 제작한 창작뮤지컬 ‘화요일’ 영상을 초연한다. 뮤지컬 ‘화요일’은 3.15의거 60주년 기념으로 지난해 3월 공연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해 9월 무관중으로 영상 촬영하여 이번에 처음 공개하게 되었다. 

뮤지컬 ‘화요일’은 1960년 3.15의거 주무대였던 마산지역 등의 중·고등학생 16명, 교사 1명을 2019년 11월 출연진으로 공모하여 2020년 3월 공연을 목표로 연습을 시작하였다. ‘화요일’ 이라는 제목은 1960년 3월 15일, 김주열 학생 사망 첫 보도일인 1960년 4월 12일, 이어서 민주주의 혁명으로 진행된 1960년 4월 19일이 모두 화요일이었다는 것에서 착안하였다.  

2020년 3월 공연 예정이었던 뮤지컬이 코로나19로 2차례 연기되고 급기야 지난해 8월말에는 코로나의 재확산으로 공연장이 폐쇄되는 등 여러 차례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경남교육청은 안전과 방역에 철저히 유의하며 공연 준비를 계속하였으며, 마침내 2020년 9월 5일부터 이틀동안 신월중학교 체육관에 무대설치를 하여 무관중으로 영상을 촬영하였다. 

‘화요일’은 1960년 3월 마산상고 학생으로 입학할 예정이었던 남원 출신 고등학생 김주열이 부정선거 반대 시위에 참여하는 과정과 김주열의 어머니가 실종된 김주열을 애타게 찾아다니는 모습, 부산일보 기자가 김주열 시신을 처음 보도하면서 3.15의거가 4.19혁명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총 15곡으로 표현한 뮤지컬로 경남문화예술교육협동조합(대표 김세훈)이 연출 및 무대감독을 맡았다. 

뮤지컬 ‘화요일’은 90분을 총 4편으로 나누어 경남교육청 SNS 유튜브 계정으로 송출하여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경남 전 초·중·고에 계기교육 자료로 보급할 예정이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 마스크를 쓰고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을 계속하였던 장우현(창원신월고) 학생은 “주말마다 연습하러 연습장에 가는 것이 힘들었지만 모여서 같이 노래부르고 연기를 배우는 것이 참 행복했다. 특히 영상을 촬영했던 경험은 한번으로 끝나는 무대공연과는 또 다른 것이어서 마치 내가 드라마 촬영이나 영화를 찍는 배우 같았다. 함께 했던 친구들을 잊지 못할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종훈 교육감은 “우리 지역의 자랑스러운 역사인 3.15의거를 학생들이 직접 출연한 창작뮤지컬 ‘화요일’을 경남교육청이 직접 제작하여 일선 학교에 보급하게 되어 무척 감격스럽다”며 “코로나 상황속에서 학업과 연습을 병행한 학생 출연진, 제작진, 관련 부서에 깊이 감사드리며, 학교 현장에서 이 영상을 적극 활용하여 민주주의의 역사를 배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자료제공: 경상남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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