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1-04-12 10:34 (월)
실시간
2021년 신축년(辛丑年) '흰 소의 해' 12달, 춘풍접인 화기 만면(春風接人 和氣滿面) 축복의 소망
상태바
2021년 신축년(辛丑年) '흰 소의 해' 12달, 춘풍접인 화기 만면(春風接人 和氣滿面) 축복의 소망
  • 교육3.0뉴스
  • 승인 2020.12.28 1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늘 함께해주신 교육 가족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드립니다.
홍순철「서울 중랑 교육발전협의회장, 학교법인 송곡학원 이사장, 사단법인 좋은 교육협의회 이사 겸 회장, 세종로 국정 포럼 서울 중랑 교육발전위원장, 한국교육학회 종신(終身) 정회원, 칼럼니스트, 대한교육신문 논설주간, 전(前) 신현고등학교 교장」
홍순철「서울 중랑 교육발전협의회장, 학교법인 송곡학원 이사장, 사단법인 좋은 교육협의회 이사 겸 회장, 세종로 국정 포럼 서울 중랑 교육발전위원장, 한국교육학회 종신(終身) 정회원, 칼럼니스트, 대한교육신문 논설주간, 전(前) 신현고등학교 교장」

"춘풍접인 화기 만면(春風接人 和氣滿面), 봄바람처럼 부드러운 태도로 사람을 대하고 얼굴에도 화평한 기운이 넘쳐야 한다."라는 뜻이다. 

 도산 안창호는 "우리 국민이 '훈훈한 마음으로 빙그레 웃는 얼굴'"을 강조했듯이 우리가 모두 코로나 19로 힘든 상황에도 훈훈한 마음으로 빙그레 웃는 2021년 새해, 12달 모두가 되기를 기원하는 간절한 마음을 담는다. 도산은 옛 비석만 홀연히 서울 중랑구 망우리 공원에 남긴 채,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신사동) 도산 공원에 있다. 

 새해 2021년 1월 3일까지 감염의 전파 단계로서, 감염자와의 접촉을 통해 전파·확산하는 연쇄적 감염「엔(n) 차 감염(n 次 感染)」을 막기 위한 방역 강화 특별 대책의 하나로 수도권 5인 이상 집합(사람들이 한곳으로 모임)이 안 된다고 하여 2020년 5인 이내 연말 봉사활동을 찾다가 의미 있는「코로나 19 대비 사회적 거리 두기 및 마스크 쓰기 실천 건강 캠페인」개인 봉사활동으로 진행했다.

 참 멋쩍다. 우리 단체는 매년 국가 지정 봉사활동 인증 단체로서 100여 명의 학생이 국경일, 기념일을 중심으로 뜨거운 여름도 피하지 않고 서울 중랑구 망우리 공원, 봉화산, 중랑천 장미 정원 둔치 공원 등에서 청소년 활동 정보 서비스 e-청소년 자원봉사(Dovol)를 통해 스스로 신청한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이 참여하여 지역 사랑 나눔 체험 봉사활동을 정성껏 펼쳐 왔었는데 코로나 19로 참여자들의 건강을 우려해 잠시 멈추었던 봉사활동을 힘겹게 결정하였다. 

왜일까만, 서울대학교병원 입구(전철 혜화역 3번 출구) 역사 내에 구세군 자선냄비의 종이 울린다. 

 아차, 놓칠 뻔했다. 그게 봉사라는 마음의 울림이다. 게다가,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는 한 사람이 마스크를 자연스럽게 벗어 주머니에 넣는다. 그 순간 나와 눈이 마주쳐 손바닥으로 마스크 쓰라는 제스처를 취하자 그가 놀라 미안해한다. 자기도 모르게 깜박했는가 보다. 얼른 주머니에서 다시 마스크를 꺼내 쓴다. 그도 나도 빙그레 웃었다.

 봉사 활동, 생각해 낸 것이 부끄럽게도 겨우 크리스마스(성탄절) 전후하여 연말 거의 매일 2시간 동안 여섯 번 거리를 돌며 혹시라도 잠시 잊은 마스크 쓰기를 호소하는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그런데 매일 맹추위다. 이게 대수냐. 다행히 마스크가 추위를 막는 구실을 한 듯하다. 

 거리에는 흰색, 검은색, 형형색색 알록달록 무지개색 등 독특한 디자인 마스크가 보인다. 엄마 아빠와 함께 나온 가족의 마스크는 색도 모양도 다르다. 조그마한 얼굴에 마스크 쓴 아이의 눈만 보이나 이젠 모두가 마스크 쓰기는 일상이 되었다.

"왜 이렇게 말 안 들어. 아빠한테 일러 지겹게 말 안 듣는다고 꾸짖으며, 혼내 주라고 이른다."라는 엊그제의 그런 말들은 이제 마스크에 관한 한 이를 일도, 야단칠 일도 아닌 것으로 되어 버렸다. 그게 세월의 변화인가.   

 거리에서 스치는 마스크 쓴 사람들의 얼굴에서는 백제 유적지에서 출토된 백제의 미소도 안동 하회탈에서도 볼 수 있는 참으로 화기 만면 한 미소 띤 얼굴은 드물게 느껴진다. 

 그리 오래되지 않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여름에 그늘진 곳에서 그 뜨거운 햇살을 피해, 건널목 어디를 가도 지자체에서 설치한 그늘막, 나무 아래 그늘, 담벼락의 그늘을 찾았듯이 그 그늘도 이로움을 준 곳이었다. 이처럼 그 그늘도 필요할 때가 있었다. 수심(愁心) 과는 다르다. 그 그늘진 곳에는 늘 우리의 정겨운 이웃이 있었다.

 2020. 12. 24. 자 언론에서는 인천 부평구의 네 살 꼬마 천사들의 저금통 속 4만 9천 780원 등의 기부(경기일보), 전북 익산에서 붕어빵을 판매하여 하루에 만 원씩 모은 후원금에 만 원을 더한 365만 원을 9년째 뜨끈한 사랑의 선행을 멈추지 않고 있는 키다리 아저씨 김남수의 이야기(프레시안),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해 거액의 기부 행보를 꾸준히 이어온 가수 아이유의 선행(뉴스 1), 충북 괴산군 괴산읍에서는 "유난히도 추운 겨울에 코로나 19로 어려운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 읍에도 어렵고 힘든 분이 많이 있는 줄 알고 있기에 이 조그마한 돈이 어려운 분들께 작은 위로가 됐으면 합니다. 또한 공무원분들도 일 년 동안 코로나 19로 인해 고생이 많으셨습니다."라는 편지와 함께 희망의 소리 함에 50만 원을 두고 간 익명의 기부 천사(충청일보 / 중부 매일), 충북 보은군 장안면에 10만 원이 든 봉투와 20kg짜리 쌀을 가지고 올해만 세 번째 찾은 익명의 한 여성(KBS 뉴스),  "자그마한 성의입니다만, 코로나 19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면 합니다."는 '마음'의 쪽지 편지와 한 땀 한 땀 모은 빈 병처럼 차곡차곡 담아둔 동전과 지폐 등 현금 215만 9020원을  "아무도 모르게"…올해도 남몰래 '선행'을 남긴 익명의 기부 천사(강원 영동 CBS / 노컷뉴스) 그리고 기업들도 나서 이웃사랑 실천에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는 그늘진 곳을 돕는 '기부 천사' 의 미담 보도가 눈에 띈다. 

 공자의 문하생(門下生) 중에서 인격과 학문과 덕행이 뛰어난 열 사람의 제자를 가리켜 공문십철(孔門十哲)이라고 한다. 그중 한 사람이 중국 춘추시대 위나라 유학자인 자공(子貢)이다. 그는 스승인 공자를 '온화(溫和)하고 선량(善良)하며 공경(恭敬)스럽고 검소(儉素)하며 겸양(謙讓)하다.'라고 간결하게 말하였다. 이는 공자의 다섯 가지 덕(德)으로 온순하고 부드러우며, 어질고 착하며, 공손하고 절제하며 사치하지 않고, 겸손한 태도로 남에게 양보하는 미덕 등 지극히 인간적인 친근감을 느끼게 하는 말이다. 공자의 제자이자 손자인 자사(子思)가 공자의 말씀을 묶어, 그 해석을 덧붙인 책인 중용(中庸) 제31장 성론(聖論) 에선 유천하지성(唯天下至聖) 즉 오로지 천하의 지성「至聖, 온 세상에서 지덕(智德)이 지극히 뛰어난 훌륭한 성인(聖人)」이어야 총명예지(聰明叡智)를 갖출 수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관유온유「寬裕溫柔 / 인(仁)」·발강강의「(發強剛毅 /의(義)」·제장중정「齊莊中正 / 예(禮)」·문리밀찰「文理密察 / 지(智)」을 이룰 수 있다고 말한다. 춘풍접인 화기 만면(春風接人 和氣滿面)과 같다.

 우리가 지녀야 할 마음의 표정은 그 사람의 얼굴의 표정에서 나타난다. 

코로나 19의 장기화에 따른 코로나 19를 예방하며 일상생활을 해야 하는 위드 코로나 시대(with corona 時代)에는 사람과 사람이 직접 만나지 않고 이루어지는 언택트(비대면)가 많아지면서 마음이 움츠려진다고 해도 환한 이야기가 삶의 세상살이 과정에서 왜, 없겠는가. 꼭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2021년 새해 12달은 모든 교육 가족에게 웃음꽃, 함박웃음이 활짝 피기만을 소망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함박웃음이 담긴 축복의 꽃을 선물한 사람이나 받는 사람 모두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아닐까 한다. 2021년은 백신의 원조로 인류에게 희망을 남겨준 '흰 소의 해' 그 소의 해가 아닌가. 

 늘 함께해주신 교육 가족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드립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