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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의 장애인 진로교육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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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의 장애인 진로교육 사례
  • 교육3.0뉴스
  • 승인 2019.11.0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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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고등학교 교육봉사부(ETHD)는 매달 두 번씩 옥수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지적 장애아동의 교육봉사를 실시한다.

초등학생들의 학습보조와 멘토링을 하며 장애아동들이 사회에 나아가 자립할 수 있도록 진로교육의 필요성을 느끼고 교내 학습자율동아리 ‘identity’를 통해 ‘국내 및 해외 선진국의 장애인 진로교육 현황’에 관한 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조사에는 《장애학생 진로, 직업 교육 국제동향》(김영진외, 2012. 국립 특수교육원)과 《장애 학생 진로, 직업 교육 중점 특수학교 설치, 운영방안 연구》(정윤경, 2010,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등 두 편의 논문의 내용이 인용되었다. 

선진국의 장애인 진로, 직업교육도 초, 중, 고등학교 과정에 맞추어져 있었고 성인이 된 후 진로 교육과정은 지역사회에 연계되어 진행되는 경우가 많았다. 

선진국의 장애학생의 진로, 직업교육 과정은 초, 중, 고교 과정에 맞추어 체계적으로 지원되고 일본의 경우 고등 특별 지원학교가 만들어 지고 영국의 경우 특성화된 대학에 진학하는 등 보다 많은 기회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미국, 호주, 독일, 일본 등 해외 선진국들은 장애학생 진로 직업 교육을 위한 단독 특수학교 설립이 가능하며, 지역사회 사업체, 공공기관 등 유관기관과의 연계, 협력이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었다. 단독 특수학교는 기존 학교들과는 차별되고, 공공기관 및 지역 사업체와의 연계를 통해 졸업과 동시에 취업이 되도록 하며, 학생의 특성에 맞는 새로운 직업분야(직종)에 대한 직업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가. 미국의 특수교육이 주는 시사점: 
미국은 특수교육의 궁극적이 목적을 각각의 장애학생의 성과를 최대한으로 증대시키며, 무상 공교육을 통하여 고등 교육과, 직업, 자립 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라고 정의함으로써 특수교육의 목적 중 하나가 직업 생활을 영유하는 것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장애인 개인적으로는 직업 생활을 통한 자립으로 사회 통합과 자아실현을 이룰 수 있고, 국가적으로는 장애인의 취업을 통하여 이들을 세금을 내는 국민으로 성장시킴으로써 복지 국가 실현과 국가의 경제에 이바지하는 효과를 가지고 올 수 있다. 

나. 영국의 특수교육이 주는 시사점: 
영국은 장애학생의 진로 및 직업에 대한 교육과정이 구체적이다. 특히 장애학생의 진로 계발에 관련하여 3단계, 4단계, 16세 이상으로 구분하고, 각 단계별로 어떠한 진로 계발을 실시할지를 명확히 하고 있다. 일 중심 학습에서는 직업교육에 대하여 보다 실제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다. 독일의 특수교육이 주는 시사점: 
독일의 직업교육 훈련은 연방 정부, 주 정부 등 다양한 수준에서 명시된 법률규정에 근거하여 시행되고 있다. 장애인의 사회 참여 및 직업 생활에 관련된 법률적 내용은 유엔 협의회의 장애인법, 사회복지법, 개별화된 지원계획법, 작업시설-협력에 대한 법, 평등법, 장애인 평등법, 조기교육법, 사회참여에 대한 지원법, 직업교육법, 중증 장애인의 직업교육과 고용증진법 등이 있다. 독일은 장애학생의 진로 및 직업교육의 충실화를 위하여 매우 체계적인 법과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라. 프랑스의 특수교육이 주는 시사점: 
프랑스의 교육은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으로 진학을 통하여 학문을 계속 하는 것과, 직업교육을 받아 고등학교 졸업 후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체제가 구성되어 있다. 장애학생의 경우, 대부분 후자의 경우로 중학교에서 직업 탐색 과정을 거치고, 고등학교 과정에서 직업 훈련을 하여 졸업 후 취업을 하고 있다. 

장애인의 취업에는 의무 고용 할당제를 적용하여 사업체가 의무적으로 장애인을 고용하도록 하였으며, 이를 위한 법적, 제도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장애학생의 진로 및 직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이들에게 효과적인 지원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지역 사회 차원의 협력, 고용 지원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의 적용이 부족한 편이다. 

미국, 영국과 같이 진로 교육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 나라의 프로그램들을 적용한다면 보다 효과적인 전환교육이 실시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독일과 프랑스에서 보듯이 장애인 직업교육과 직업선택을 위해 법적, 제도적 지원 방안이 동반되어야 한다.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진로교육은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으로 연계되어야 하며 나아가 성인이 되어 원활한 사회생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장애인 진로교육이 평생교육 개념으로 체계적인 설계가 되어야 한다. 

또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의 장애인 사회복지법의 보완과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사회라는 인식전환이 필요하다.

 

 

김희주 압구정고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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