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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 고령화 사회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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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 고령화 사회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 교육3.0뉴스
  • 승인 2023.02.2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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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사람들로 구성된 사회 인구의 비율을 "고령화율"이라고 한다. 한 사회의 고령화율이 7%를 넘으면 '고령화 사회'다. 그 비율이 14%를 넘으면 '고령사회', 21%를 넘으면 '초고령사회'다.

영국 문화원에서 최근 발표한 사회 복지를 위한 영국의 혁신 기관인 네스타(Nesta)의 보건연구소(Health Lab)인 시네드 맥 마누스(Sinead Mac Manus)의 수석 프로그램 관리자의 고령화 인구를 지원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살펴본다.

● 대부분의 선진국처럼, 영국의 인구는 고령화되고 있다. 65세 이상 인구의 비율은 1975년 14.1%에서 2015년 17.8%로 증가했고 2045년에는 인구의 거의 4분의 1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당신이 월드 와이드 웹(World Wide Web, 인터넷에 존재하는 정보 공간; 생략 : WWW)과 같은 해에 태어났다면, 여성은 78.3세, 남성은 72.6세에 이를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30년 후인 오늘 태어난 아이는 그 예측에 5년을 더 추가할 수 있다. 

 이러한 기대 수명의 증가는 더 나은 건강관리, 개선된 위생 및 질병 치료의 의학적 발전에 기인한다. 하지만 우리가 더 오래 살고 있지만, 더 건강하게 살고 있지는 않다. 영국의 질병 부담은 전염병을 다루는 것에서 심장병, 당뇨병, 암과 같은 장기적인 상태를 관리하는 것으로 옮겨갔다. 이러한 질병들은 장기 질환으로 인해 의사 예약의 50% 이상과 장기적인 조건 때문에 입원 환자의 취침 일의 70%로 영국의 국립 보건 서비스(NHS)에 점점 더 많은 부담을 주고 있다. 사회 복지 서비스도 한계점에 다다랐다.

△ 영국 문화원
△ 영국 문화원

 영국 정부의 산업 전략의 주요 과제 중 하나로 강조되는 정부는 고령화 사회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술의 힘을 활용하여 새로운 치료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3억 파운드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은 우리가 어떻게 고령화 인구를 지원하고 힘을 실어주어 만족스럽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지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한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패턴과 추세를 식별하기 위해 분석할 수 있는 거대한 데이터 세트인 빅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은 사람들의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에 혁명을 일으킬 개별 환자를 위한 치료가 맞춤화되는 개인화된 의학의 새로운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생물학적, 임상적, 생활양식 정보를 종합함으로써 각 환자와 대상 치료법의 고유에 그림을 그려 환자의 질병 예방이나 관리에서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AI는 앞으로 만성질환 부담을 크게 줄이고 사람들이 더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질병 조기 발견에 약진하고 있다. 눈병, 암, 그리고 심지어 진단 몇 년 전에 알츠하이머를 예측하는 것에서 이미 좋은 진전이 보였다. 

 컴퓨팅 능력을 향상하고 알고리즘이 더욱 정교해짐에 따라 예측 방지는 공중 보건을 변화시키고 사람들이 상황(조건)을 개발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디지털 도구와 결합한 공공 데이터의 더 나은 사용과 더 광범위한 건강 결정 요인에 대한 이해는 우리에게 위험을 더 잘 식별하고 환자가 되기 전에 가장 필요한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할 것이다. 궁극적으로, 의료에서 AI의 효과는 많은 양의 환자 의료 데이터에 대한 액세스에 크게 좌우될 것이며, 우리는 이 기술이 영국의 다양한 인구에게 이익이 되도록 설계되도록 해야 할 책임이 있다. 

스마트 홈(smart home)의 부상

사물 인터넷(IoT)은 가정의 간단한 센서에서 스마트폰(smartphones) 및 웨어러블(wearables)에 이르기까지 모두 인터넷을 통해 함께 연결된 장치로 구성된다. 우리는 이미 스마트 난방 및 음성 인식 스마트 허브(voice-activated smart hubs)와 같은 혁신을 통해 주택이 '스마트화'되는 것을 보고 있지만, 고령화 인구를 지원할 수 있는 연결 기술의 엄청난 잠재력은 매우 크다.

카나리아 보살핌(Canary Care)과 같은 회사들은 이미 나이 든 사람들이 더 오래 독립할 수 있도록 하는 신중한 가정 모니터링을 제공하고 있다.

 스코틀랜드 스타트업 집에서 모든 환자를 관리할 수 있는 유연한 솔루션(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 Snap40의 것과 같은 웨어러블 기기(Wearable devices)* 는 집에서 지속적인 활력징후를 모니터링하고 악화하는 사람에게 의료 전문가에게 경고하여 조기에 개입할 수 있다. 

 * 웨어러블 기기(Wearable devices)는 액세서리로 착용하거나 옷에 내장하거나 사용자의 몸에 이식하거나 심지어 피부에 문신을 할 수 있는 전자 장치의 범주이다. 최신 웨어러블 기술은 스마트워치, Fitbit Charge와 같은 내장 전지구 위치 파악 시스템(GPS),  탐색적 데이터 분석(EDA, Exploratory Data Analysis) 스캔과 손목형 심전도(ECG, electrocardiogram) 앱, 수면 추적, 스트레스 관리 등 첨단 피트니스 트래커(건강 추적시스템), VR 헤드셋, 스마트 장신구, 웹 지원 안경 및 Bluetooth 헤드셋을 포함하여 광범위한 사용 가능성에 속한다.

 연결된 '인지적 가정(cognitive homes)', 웨어러블(wearables) 및 스마트폰(smartphones)은 또한 노인들이 장기적인 상태를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하고, 의료 및 인적 서비스를 원격으로 제공할 수 있게 한다. 

 베이비 붐 세대(1946년에서 1964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더 잘 설계되고 정교한 기술을 요구할 것이며 점점 더 매력적이지 않은 제품과 서비스에 안주하기를 거부할 것이다. 그들은 점차 더 많은 '멋진 기술'을 원하며, 아마도 가장 중요한 것은 공급 업체가 환자, 최종 사용자 또는 치료(의료) 고객이 아닌 고객으로서 자신들에게 집중하기를 원한다. 미래에는 더 스마트하고 연결된 '지능형' 주택이 표준이 될 것이며 추가 지원이 필요할 때를 포함하여 우리의 삶 전반에 걸쳐 우리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예측한다. 

사회적 고립 감소

연구에 따르면 영국 성인의 최대 18%가 자주 또는 항상 외로움을 느끼며 노인들은 일반 인구보다 사회적 고립의 위험이 더 크다. 외로움은 누군가의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외로움은 하루에 담배 15개비를 피우는 것만큼 누군가의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노인들이 사회생활에 완전히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그들이 나중에 더 오랫동안 활동적이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울 뿐만 아니라, 그들이 병에 걸렸을 때 회복하도록 도울 것이라는 증거를 제시한다. 디지털 기술은 자극적이고 웰빙을 향상하는 사회적 경험의 중개자 역할을 할 수 있다. 네스타(Nesta)는 수년 동안  세대를 연결하는 원버튼 컴퓨터 콤프(KOMP, 스마트 에이징 상 수상자)와 달리기, 걷기, 자전거 타기를 통해 지역 사회 단체와 고립된 노인들을 돕기 위해 실질적 선을 행함으로써 건강을 유지하는 사람들의 커뮤니티인 굿짐(GoodGym)과 같은 기술 혁신을 포함하여 이 분야의 선구적인 프로젝트를 지원해 왔다. GoodGym은 사회적 방문과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회성 작업을 통해 주자와 고립된 노인을 연결하는 기술 지원 플랫폼이다. 미래에는 우리는 현실 세계의 상호 작용을 촉진하고 사회적 고립을 줄이는 인터넷 지원 기술에 대한 시장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다.

 기술은 우리의 사회적 및 고령화 요구를 성공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는 기술적 요구를 추진하기 위해 인간의 가치를 사용하고 사회적 성공에 의한 영향을 측정하기 위해 인간 관리에 초점을 맞추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Nesta는 글로벌 혁신 재단이다. 그것은 지식, 네트워크, 자금 및 기술을 통해 우리 시대의 큰 도전에 대처하기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뒷받침한다. 네스타는 정부, 기업, 자선 단체를 포함한 다른 사람들과 협력하여 일한다. 그것은 재정적 기부에 의해 지원되는 전 세계에서 일하는 영국 자선단체이다.

 

 홍순철 「서울 중랑교육발전협의회장, 세종로국정포럼 위원장, 좋은교육협의회회장, 국민통합네트워크연합 공동대표, 한국교육학회 종신(終身) 정회원, 학교법인 송곡학원 이사, 공교육 3.0 뉴스 칼럼니스트, 대한교육신문 논설실장, 한국문예작가회 지도위원(수필가·시인 귀연貴緣), (前) 세계도덕재무장(MRA/IC) 서울지역본부 총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월간 교육포럼 발행인, 학교법인 송곡학원 이사장, 신현고등학교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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