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정은 따뜻한 사랑이나 인정이 넘치는 말이다.
서울 중랑구 면목7동 행복나누리협의체(위원장 김성신, 새롬어린이집원장) 위원들은 7동(동장 김부곤)과 마음을 합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는 언제든지 달려간다.
엊그제 80세, 92세 독거 어르신 2분을 찾았다. 홀연 단신(單身)으로 세파를 헤쳐 나가 정이 무척 그리운 분이다. 생일 케이크를 놓고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고 담소(談笑)했다.
1시간이 흘러도 마냥 웃으면서 ‘내가 말이 많지’ 정겨움에 이야기가 끊이질 않는다.
혼자의 삶이 무척 외로우셨나 보다. 동온하정(冬溫夏凊)의 가족이 된 느낌이다.
협의체 위원들은 정성을 함께 담아 추석맞이 행복 가득 꾸러미 전달도 했다.
김성신 위원장은 “연말을 맞아 희망 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을 전달하면서 적은 성금이지만, 7동 협의체 위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아져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지금처럼만 예쁘게 빛나주기를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당신만의 아름다운 빛이 있으니” 「수필가 정한경의 ‘안녕, 소중한 사람’ 낮달 중에서 따옴」
서로 넘어지지 않게 받쳐주고 보듬으며 붙잡아야 할 소중함, 그 소중한 이웃 사람들의 마음을 얼마나 지나치고 있는 것일까.
익숙함 뒤에 가려진 삶의 진정, 소중한 온정(溫情) 나눔·봉사 가치들을 일깨운다.
면목 7동은 온정이 있는 동네로 행복나누리협의체 위원들은 늘 따뜻한 사랑과 인정(人情)으로 함께 영글어 간다.
홍순철 「공교육 3.0 뉴스 칼럼니스트, 대한교육신문 논설주간, 한국문예작가회 지도위원(수필가 · 시인 귀연 貴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