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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없어 말 못합니까. 왜 우리는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을 싫어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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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없어 말 못합니까. 왜 우리는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을 싫어하는가?
  • 교육3.0뉴스
  • 승인 2022.09.0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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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 리스트 (checklist)와 정도(正道)·정도(正度)의 사립학교법에서의 학교법인 이사회 기능에 대한 단견(短見)

시인 이해인은 그의 시 ‘12달의 친구이고 싶다.’에서 “9월에는 떨어지는 낙엽을 밟으며 고독을 함께 나누는 분위기 있는 친구이고 싶고...” 를 읊는다.
홍순철 「서울 중랑교육발전협의회장, 세종로국정포럼위원장, 좋은교육협의회장, 공교육 3.0 뉴스 칼럼니스트, 대한교육신문 논설주간, 한국문예작가회 지도위원(수필가 · 시인 귀연 貴緣),  (前) KBS 구성작가, 세계 도덕 재무장(MRA / IC) 서울 총회장, 신현고등학교 교장 정년퇴직」
홍순철 「서울 중랑교육발전협의회장, 세종로국정포럼위원장, 좋은교육협의회장, 공교육 3.0 뉴스 칼럼니스트, 대한교육신문 논설주간, 한국문예작가회 지도위원(수필가 · 시인 귀연 貴緣), (前) KBS 구성작가, 세계 도덕 재무장(MRA / IC) 서울 총회장, 신현고등학교 교장 정년퇴직」

 ● 아이들은 말합니다. 어른들이 지금 뭐 하는 거죠.

 아이들이 조금만 다투어도 나무란다. “그러지 말라고... 이건 옳지 않다고...틀린다고... 다르다고...”

 어느 철인(哲人)은 사람에게 있어서 세 가지의 큰 싸움이 있다고 하였다. 사람과 자연의 싸움, 사람과 사람과의 싸움, 그리고 자기와의 싸움이 그것이다. 그런데, 이 세 가지 싸움 중에서 가장 이기기 어려운 싸움이 자기와의 싸움이라는 것이다. 

 꿈, 공부, 존재, 가족 등 나를 향한 질문부터 폭력, 차별, 인권 등 타인에 대한 생각들, 환경, 국가, 경제 등 세상을 향한 궁금증까지 13개의 삐뚤삐뚤한 생각들을 10대가 질문하고 철학 선생님이 답한 “삐뚤삐뚤 생각해도 괜찮아”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그땐 그 책 이름이 생소했다. 다시 꺼내어 한참을 다시 읽었다. 어쩌면 상상의 나래를 활짝 펴려고 고민하는 10대의 상징적 의미를 표현하려는 생각과 철학자의 교육적 고뇌(苦惱)가 깊숙이 담긴 깨우침을 주는 답임을 짐작했기에. 

 사전적 의미로 삐뚤삐뚤은 물체가 곧지 못하고 이리저리 자꾸 구부러지는 모양  또는 그렇게 하다를 말한다. 그걸 바르게 펴려는 노력이 선생님들의 사명이지 않을까. 문뜩 생각이 들었다.  

 미국 뉴욕주 이타카에 위치한 코넬 대학의 로버트 스턴버그(Robert Sternberg)는 우리 교육 시스템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우리가 현명함을 실용적이거나 창의적으로 사용하도록 가르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말한다. 스턴버그는 이제 사람들에게 더 전통적인 학업 과제와 함께 더욱 효과적으로 생각하는 방법(통찰력)을 가르치는 새로운 종류의 교육을 위해 캠페인을 벌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는 그가 말한 지혜는 문제 상황에서 어떤 선택과 행동을 하기 위한 판단과 의사결정 과정으로서 공동선(common good)을 지향하며 관련 요소를 균형적으로 고려하는 능력이라는 지혜의 균형이론일 수도 있겠다. 

 ▲ 18세기 영국의 시인·비평가인 알렉산더 포프(Alexander Pope)는 「다양한 주제에 대한 생각(Thoughts on Various Subjects)」이란 글에서  “사람은 자신이 잘못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을 결코 부끄러워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다른 말로 하면, 자신이 어제보다 오늘 자신이 더 현명하다고 말하는 것이다.”라고 썼다.

 오늘날 심리학자들에게 그런 종류의 사고는 “개방적 사고(열린 마음, open-mindedness)”로 알려진 핵심 성격 특성으로 여긴다. 무엇보다도, 그것은 불확실성에 얼마나 쉽게 대처하는지, 그리고 새로운 증거를 기반으로 얼마나 빠르고 기꺼이 마음을 바꿀 것인가를 측정한다. 그것은 어떤 사람들은 놀라울 정도로 기르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특성이지만, 장기적으로 자아의 순간(moment  of  self-deflation)이 보상받게 된다.  

 어느 지인은 자기의 잘 못을 덮거나 말문이 막히면 화부터 내는 것이 상책이라고 말한다. 이른바 모면책이라고 일러준다. 그게 학문적으로 뒷받침하는지는 모른다. 상대를 모르니 말이다. 아마도 어느 지인은 이럴 때 지적 겸손, 지식의 한계에 의문을 제기하는 능력이라며 ‘참을 인(忍)자’를 생각하라 할 것이다. 

 엊그제 방송에서 타타타(तथाता, tathātā)라는 노래를 들었다. “네가 나를 모르는데 난들 너를 알겠느냐 / 한치 앞도 모두 몰라, 다 안다면 재미없지 / 바람이 부는 날엔 바람으로 비 오면 비에 젖어 사는 거지 / 그런 거지. 음음음 어허허~” 1991년에 가수 김국환이 부른  양인자 작사 김희갑 작곡의 대중가요이다. 타타타라는 말은 산스크리트어 「संस्कृता, saṃskṛtā 또는 범어(梵語), 인도의 고전어」로  ‘있는 그대로의 것’, ‘꼭 그러한 것’, ‘그래 그거야’라는 것을 의미하며 한자로는 진여(眞如)로 번역된다. 

 하버드에서 교육받은 외과 의사인 아툴 가완데(Dr. Atul Gawande)는 New Yorker에서 “체크리스트 선언문 : 올바른 작업 방법(The Checklist Manifesto: How to Get things right)”를 저술했다. 2분짜리 19개 항목으로 구성된 체크리스트는 결국 전 세계 모든 병원에서 이 체크리스트를 사용할 것을 옹호한 세계보건기구(WHO)의 승인을 받았다.  이 체크리스트는  UN 훈련 및 연구 기관에서 휴대폰 앱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UNITAR 및 파트너는 WHO 수술 안전 체크리스트 |에 새로운 모바일 응용 프로그램을 시작합니다. 유니타르」.

 가완데(Gawande)는 무지의 오류(우리가 충분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실수)와 부적절한 오류(우리가 알고 있는 것을 적절하게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저지른 실수)를 구별함으로써 시작한다. 

 현대 세계의 실패는 실제로 이러한 오류 중 두 번째에 관한 것이며, 외과 의사의 일상적인 업무가 이제 엄청나게 복잡해져서 한 종류 또는 다른 실수가 사실상 불가피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의학의 일련의 예를 통해 우리를 안내한다. 그렇지 않으면 유능한 의사가 한 걸음을 놓치는 것은 너무 쉬운 법이다. 또는 중요한 질문을 하는 것을 잊어버리거나, 순간의 스트레스와 압박감 속에서 모든 사건에 대해 제대로 계획하지 못하는 것을 잊어버리라고 한다. 

 Gawande가 지적했듯이, 이들은 최고의 기술과 최첨단 기술을 가진 전문가였지만, 단순한 종이 한 장이 결국 많은 생명을 구했다. 그들의 놀라운 기술에도 불구하고 외과 의사는 손을 씻거나 깨끗한 옷을 입는 것을 잊는 것과 같은 단순한 부주의로 인해 불필요하게 생명을 잃을 수 있다. 온화한 기억(gentle reminder)으로 체크리스트(checklists)를 열정적으로 옹호하는 이유가 있다. 여기에는 수술을 준비하는 외과의를 위한 많은 간단한 단계가 포함되어 있다. 일부는 올바른 환자가 테이블 위에 있고 절개 부위가 올바르게 표시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마취제, 산소 및 수혈 혈액이 준비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과 같은 기본적인 단계를 포함한다. 예를 들어, 존스 홉킨스 병원(Johns Hopkins Hospital)에서는 의사들에게 기본 위생을 상기시키는 다섯 가지 단점 목록이 10일 감염률을 11%에서 0%로 줄였다. 

 전문가들은 복잡한 절차의 핵심 단계를 안내하는 체크리스트(문자 그대로 작성된 가이드)가 필요하다고 말다. 이 책의 마지막 섹션에서 Gawande는 그의 연구팀이 이 아이디어를 취하고, 안전한 수술 체크리스트를 개발하고, 전 세계에 적용하여 엄청난 성공을 거둔 방법을 보여준다. 

 우리의 직업이 무엇이든, 그러한 사실은 우리가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가정하기 전에 고려할 가치가 있다. 이 단계들을 연습하면, 우리는 이전에는 인식(인정)하지 못했던 재능을 찾기 시작했을 수도 있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Platōn)의 제자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는 그의 저서 「정치」에서 인간은 본질적으로 동물적이고, 사회적이며, 이성적이며, 정치적이며, 인간을 구성하는 세 가지 요소, 즉 본성, 습관, 이성 때문에 존재한다고 단언한다. 그는 “인간은 본질적으로 정치적 동물”이라고 말하면서 동물계에서 인류의 다른 사람들 사이에서 인류의 결정적인 요소는 합리성이라고 주장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정치를 기계와 같기보다는 유기체와 같고, 다른 것들 없이는 존재할 수 없는 부분들의 집합체로 생각했다. 

 그러나 사람이 유일한 이성적인 동물이라는 것이 그가 비이성적이지 않거나 비이성적으로 행동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습관은 동물과 사회적 부분을 반영한다. 그 이유는 언어 또는 단어(로고스)에 존재하며, “편리하고 해로운 것뿐만 아니라 정의롭고 불의한 것”, 즉 우리를 다른 동물과 구별하는 선과 악의 구별을 나타내기 위해서이다 「아리스토텔레스 - 위키백과 (wikipedia.org), 정치 (아리스토텔레스) - 위키백과 (wikipedia.org), 니코마첸 윤리학 - 위키백과 (wikipedia.org)」.

 어느 때는 타인의 생각을 견주어 자문(自問, 저 자신에게 물음)해 보곤 한다. 지금 나의 삶이 올바른 길을 가고 있는지 궁금해 한 적이 있게 되는 법. 아마도 누구나 한 번쯤은 해보는 것 같다. 생각해보면 일이 정말 잘 진행되고 있을 때 이 질문에 대해 숙고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눈치 챘을 것이다.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을 때 의문을 제기할 필요가 없는 어느 정도의 편안함이 있기 때문이런가.

일이 제대로 진행되는 것 같기 때문에 주저하지 않고 여유롭게 흐름을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어떤 사람들은 사물이 원래대로라는 것을 아는 감각이 있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고 해도 때때로 삶이 아무 데도 가고 있지 않다고 느낄 수 있으며, 결국에는 동기 부여가 되어 있던 일에 에너지가 거의 없고 진정한 동기가 부여되지 않는다.

  분명한 것은, 저 또한 정도(正道, 올바른 길. 정당한 도리)를 지키면서, 정도(正度, ① 바른 규칙. 정칙(正則), ② 규칙을 바로잡음)를 생각하면서 복잡한 상황과 씨름할 때, 기본을 잊어버리기 쉽기 때문에 위의 아툴 가완데(Dr. Atul Gawande)의 부드러운 알림으로 체크리스트(checklists)의 필요성을 열정적으로 옹호하게 된다. 왜냐하면, 조언(造言, 근거 없는 사실을 지어낸 말)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올바른 길의 의미는 무엇인가. 누군가를 올바른 길로 되돌려 놓는 것, 누군가가 더 좋거나 더 도덕적인 가치 있는 행동으로 돌아오게 하는 것이다. 자기 삶에서 올바른 길을 가고 있는지 어떻게 확인할까. 나에게 올바른 꿈, 직업 선택 또는 파트너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밤샘한 적이 있었던가. 우리가 올바른 길에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어렵지 않다. 원하고 필요로 하는 곳으로 가는 올바른 과정을 밟고 있을 때, 사람이 나타나 당신의 대의를 지지하고 발전시킨다. 상황이 딱 맞아떨어지고 잘 풀리는 것 같다. 종종 그것은 단순한 우연이나 심지어 기적처럼 느껴진다. 그리고 아마도 그럴 수도 있지만, 만약 당신이 이것을 경험한다면 왜 그것에 대해 질문하는가.

 진실한 것에 적응하고 다가선다면, 기자가 생각하는 답, 개인 입장에서 생각하는 답, 공인으로서 생각하는 답 등은 다를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세상은 나를 이해하는 사람들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로 나누어져 있다. 

 나는 대학교와 대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을 때도, 현직 기자로서 다양한 사람들과 인터뷰할 때도 초기 그리스 철학자, 교사인 소크라테스(Socrates)의 사려 깊은 질문의 훈련된 실천이 학생들이 논리적으로 아이디어를 검토하고 그 아이디어의 타당성을 결정할 수 있다고 믿기에 그 맥락을 같이 한다고 생각한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마크 네포(Mark Nepo)는 말한다. “잘못된 방향은 없고, 예상치 못한 길만 있을 뿐이다.”라고 말이다. 전부는 아닐지라도 많은 사람이 “잘못된 결정이라면” “팀(상사, 나, 가족)을 위해 어떡하지?”라고 걱정한다. 그리고 그들은 나에게 묻는다. “잘못된 결정이라면 어떡하지?” 

 이런 물음이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조화를 이루고 그에 따르는 흐름 속에 있을 때,  다른 사람들의 승인을 구하고 싶은 욕구를 덜 느끼게 될 것이다. 이미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당신이 하는 일이 받아들여질 수 있는 것인지 아닌지에 대한 확인을 받을 필요가 없을 것이다. 당신은 자신이 나중에 사과하거나 후회해야 할 일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지 않을 것이다. 변명할 필요 없이 자신의 결정과 행동에 대해 확신을 가질 수 있을 때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여전히 존경하는 사람들로부터 의견, 조언 또는 피드백을 구할 수 있지만 반대하는 사람들의 비판은 더 쉽게 극복하거나 완전히 무시할 수 있게 된다. 올바른 길을 가고 있을 때 의사 결정이 더 쉬워 보이는 법이기에. 그러나 올바른 길에 있다고 해서 모든 것이 자동으로 마법처럼 100% 제자리에 맞춰지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장애물 이 발생하면 바로 뛰어들어 이를 극복하거나 해결하는 방법에 대한 창의적인 솔루션을 생각해 내는 경우가 많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골다 메이어(Golda Mayer)는 “자신을 믿어라.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자아를 창조하라. 가능성의 작고 내면의 불꽃을 성취의 불꽃으로 부채질함으로써 자신을 최대한 활용하라. ”라고 말한다.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은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은 더 큰 의미의 단어를 원할 것이다. 우리는 직설적인 사람의 면전에서 회피하는 것처럼 보이고, 용감한 사람의 면전에서 비겁하고, 세련된 사람의 눈에는 심한 것처럼 보이는 것을 부끄러워한다. 우리는 항상 다른 마음의 판단을 상상하고, 몫을 상상하게 된다.

 그러나 깊은 곳에서, 나 자신의 뒤로 물러섰다는 것을 알았다. 지나치게 분석하고, 지나치게 질문하고,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나 의견을 추구한다. 여러분이 여러분의 결정을 추측하는 비판적인 목소리를 침묵시킬 때, 혹은 최소한 누그러뜨릴 때, 경험해 볼 기회. 잠재적으로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다른 것을 볼 수 있는 기회. 예상치 못한 길을 걸을 기회. 여러분은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배우고 성장할 기회를 준다. 

 스토아 철학자이자 훌륭한 로마 제국 황제 중 한 명이었던 마커스 아우렐리우스(Marcus Aurelius)“삶의 아름다움에 머물러라. 별들을 지켜보고, 그들과 함께 달리는 자신을 보아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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